현대 체육학연구법
인간의 움직임 자체를 연구대상으로 하는 학문인 체육학연구의 역사는 그리 오래된 것은 아니며, 엄밀한 의미에서의 본격적인 연구의 시작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 볼 수 있다.
모든 학문이 그 자체영역만으로 구성,조직된 것이 아니듯이 체육학 역시 많은 인접학문들과의 관계를 맺고, 독특한 종합과학의 성격을 띠며 발전해 오고 있다. 그 중 체육학연구법은 아직 생소한 느낌을 주는 과목이지만, 체육현장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과학적 안목으로 붙잡아 음미해 보고 분석 검사해 보며, 그것을 일정한 가치기준에 비추어 정리,해석할 수 있는 능력과 기술을 익히며, 아울러 보고서작성 방법까지 익히지 않으면 안 되는 영역이다.
따라서, 지금까지 체육학연구법을 다룬 몇 권의 좋은 서적이 있어서 체육학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지만, 구태여 본서의 특징을 든다면, 첫째는 논문작성을 위한 방법을 두루 공부할 수 있도록 체육현장의 실례를 들어 구성되었다는것, 둘째는 체육학연구의 각 영역별 연구동향을 방법론적 측면에서 다루어 체계적인 연구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주안점을 두었다는 점이다.
이 제 3전정판은 체육학 연구에 필요한 이론 및 응용 차원의 거의 모든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연구법을 처음 배우는 사람은 물론 , 이미 공부한 경험이 있거나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을 쉽게 받아들일수 있도록 간결하게 씌여져 있다. 특히 대학 및 대학원생의 수업용 교재뿐만 아니라, 독학에도 별 무리가 없을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