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배우는 자기의 몸과 음성, 시각과 소리 등을 통해 예술적 경험의 세계를 창조한다. 준비와 공연의 과정을 통해 배우는 자신을 재확인하고 생동감을 발전, 향상시켜 주는 새로운 경험을 체험한다. 이 새로워질 수 있는 배우의 능력과 연기를 통해 창조된 경험의 힘은 관객들에게 유사한 정신적 활기를 북돋아주는 것이다.
극장은 신체적 도장이며 연극에 의해 전달되는 철학적 또는 심리적 식견이나 감정들은 배우가 창조하는 신체적 감각에 의해 관객에게 전달된다. 이런 신체 감각들은 용의주도한 준비의 결과로 이루어지는 것이며 또한 활력에 넘치는 연극을 관객들의 감성에 맞게 표현하기 위해 배우와 연출가가 희곡에 대한 면밀한 연구와 해석을 한 결과인 것이다.
그러나 극작가의 의도나 연출가의 해석 이전에 배우는 관객들이 쉽게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희곡의 함축적 감각을 이해하고 소화해야만 한다. 이런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연극은 지적이거나 서술적 차원에 머물고 말 것이다. 따라서 풍부한 감각적 표현을 창조해내는 배우의 기술이야말로 연극을 모든 다른 예술 중에서 경험에 가득찬 가장 생동하는 예술로 만드는 요인이 된다.
- 개요 中

저자소개

목차

제1부 배우의 표현수단Ⅰ
제2부 배우의 표현수단Ⅱ
제3부 배우의 창조작업
부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