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 단편선집
포의 단편 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문학적으로 가치 있는 여섯 편을 뽑은 단편선집이다. 이 책은 시인이자 소설가인 포의 미려한 글을 시인이자 과학책 번역가인 전대호 씨의 유려하고 명징한 한국말로 번역한 것으로, 「도둑맞은 편지」, 「황금 벌레」, 「검은 고양이」, 「어셔 가의 몰락」, 「붉은 죽음의 가면」, 「모르그 가 살인 사건」을 수록하였다. 《포 단편 선집》은 기존에 여러 번역본이 있지만, 시인이자 소설가인 포의 미려한 글을 시인이자 과학책 번역가인 전대호 씨의 유려하고 명징한 한국말로 번역해서 출간하였다. 포의 단편 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문학적으로 가치 있는 여섯 편을 뽑았다. 「도둑맞은 편지」, 「황금 벌레」, 「검은 고양이」, 「어셔 가의 몰락」, 「붉은 죽음의 가면」, 「모르그 가 살인 사건」.
포 살아생전에 그는 문학 비평가로 알려졌다. 로웰은 그를 가리켜, “미국에서 쓴 작품들에 대하여 가장 차별적이고, 철학적이고, 두려움 없는 비평가다”라고 평했다. 19세기에 미국보다는 유럽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1등급 소설가로 알려지는데 보들레르의 프랑스어 번역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포의 초기 추리소설에서 나오는 가공의 인물 뒤팽은 앞으로 나올 추리소설의 토대를 놓는다. 코난 도일 경은“ [포 추리소설의] 하나하나는 전체 문학이 발전해온 하나의 뿌리이다. 포가 생명을 불어 넣기 전에 추리소설 이야기가 어디에 있었냐?”라고 말한다. 또한 포의 작품은 과학소설에도 영향을 끼쳐, 웰즈는 “핌(Pym)은 1세기 전에 남극 지역에 관하여 매우 지능 있는 마음이 상상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해준다.”며 주목했다.
그렇지만 포가 항상 칭찬만 받은 것이 아니라 비판 또한 많았다. 이것은 주로 그의 부정적인 성격과 명성에서 기인한다. 예이츠는 이따금씩 포를 비판하고 한때 저속하다고 불렀다. 선험론자인 에머슨은 “「갈가마귀」”에서 “나는 아무것도 읽을 수 없다”고 평하였으며, 포룰 “짤랑짤랑 거리는 사람”이라고 비아냥거렸다. 헉슬리도 포의 작품은 “너무나 시적이어서 저속하게 되었고”, 마치 모든 손가락에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것과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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