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전자책도서관

책소개

많은 자녀들이 부모의 잘못 때문에 좌절하고 실패한다고 선언하며, 세상의 부모들이 저지르는 갖가지 잘못을 극단적인 묘사를 통해 제시하는 책. 각각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부모를 용서하는 방식의 공통점은, 나를 왜 이렇게 키웠냐고 항의하고 원망하던 자식이 종국에는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자기정체성을 찾아간다는 점이다. 결국 부모에 대한 문제 제기는 자신으 모습을 보는 것으로 귀착된다. 따라서 이 책은 명쾌한 문제 해결 대신 부모와의 관계를 되돌아보면서 나를 찾아가는 과정에 강조점을 두고 있다.

저자소개

지은이

자크 파라디 Jacques Paradis
1948년생으로 본명은 Jacques Gelat. TV와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 일하면서 세 권의 소설책을 냈다. 1991년에 낸 Le Tableau, 2000년의·La Couleur Inconnue 그리고 이 책이다.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독일어로 각각 번역 출간된 이 책은 현재 폴란드어로도 번역 중이며, 프랑스 ‘Antenne2 TV의 부모자식 간 문제를 다루는 토론 프로그램에서도 주요 소재로 인용되었다.

옮긴이

김희경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그르노블 3 대학교(스탕달 대학교)에서 ‘망명 시기의 빅토르 위고의 상상세계’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 끔찍한 재앙

싸우는 부모
너무나 쿨한, 히피 스타일의 부모
이혼, 그리고 킹콩의 침입
열여덟 명의 형제를 안겨 준 부모
주체할 수 없이 부자인 부모
모나리자 어머니
_옛날 옛적에 한 아이가 있었네
할머니라 불리는 엄마
감 놔라 배 놔라 끼어드는 부모
신비주의 집단에 갇힌 부모
이데올로기적 도그마에 결박된 부모
_말
억눌리고 못난 권위주의 부모
꿰뚫어 보는 시선
_길
그들은 더할 나위 없이 지적이었다

◆에필로그 - 어떻게 그들을 용서할 것인가

◆역자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