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그리고 갑자기 천사가
- 저자
- 하이메 바일리
- 출판사
- 솔
- 출판일
- 2007-06-15
- 등록일
- 2009-04-14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2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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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05년 스페인 플라네타 문학상 수상작
페루 작가, 하이메 바일리의 자전적 장편소설. 상류층 남자와 밑바닥 인생의 여자가 만나 서로의 삶을 구원하는 줄거리를, 섬세한 관찰력과 작가 특유의 유머로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2005년 스페인 플라네타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만사에 불평불만으로 가득 찬 주인공 훌리안. 그가 보기에 세상은 부조리한 쓰레기 하치장 같다. 그는 스스로를 돼지라고 부르고 자신의 집을 돼지우리라고 부를 만큼 지저분하고 게으르다. 연인 안드레아는 그의 지저분한 몰골에 진저리를 치며 가정부를 고용하지 않으면 다시는 그의 집을 찾아오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어쩔 수 없이 가정부를 구하러 나선 훌리안은 메르세데스라는 이름을 가진 중년의 인디오 여자를 고용한다. 가난 때문에 수십 년 동안 가족을 만나지 못한 채 평탄치 않은 삶을 살아온 메르세데스. 훌리안은 선량하고 순박한 그녀에게 연민과 편안함을 느끼고, 그녀의 어머니를 찾아주기로 작정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정작 누가 누구를 돕는 건지 불분명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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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유쾌한 분위기 가운데서도, 이질적인 두 세계, 즉 상류층을 대표하는 훌리안과 사회의 최하류 빈곤 계층을 대표하는 메르세데스의 대화와 훌리안의 넋두리를 통해 사회의 부조리와 지배계급에 만연한 부정부패를 드러내고 있다.
저자소개
무라타 기요코村田喜代子
1945년 일본 후쿠오카의 야와타(지금의 기타쿠슈)에서 태어났다. 그리 평탄하지 못한 가정사 때문에 할머니의 손에서 자랐다. 지극히 내성적인 성격 탓에 남 앞에 나서기를 두려워해 일찍부터 책 읽기와 공상으로 빠져들었다.
1977년 《물속의 노래水中の聲》로 규슈예술제 문학상을 받으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들어갔다. 그리고 《냄비 속과鍋の中》으로 1987년 제97회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했다. 그 후 이 작품을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이 《8월의 광시곡》이란 제목으로 영화화했고, 무라타의 또 다른 작품인 《와라비코노蕨野行》역시 온지 히데오 감독에 의해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져, 일본의 권위 있는 영화잡지〈키네마 준보〉가 뽑은 2003년 최고의 영화 10선에 드는 등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그 밖에도 《망조望潮》로 가와바타 야스나리 상(1998년)을, 한국와 일본의 장례식 문화를 소재로 한 《용비어천가》로 예술선장 문부대신상(1999년)을 받았다. 무라타 기요코는 지금도 여전히 ‘삶과 죽음’을 키워드로 해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으며,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상 심사위원단이기도 하다.
이길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야마오카 소하치의 《도쿠가와 이에야스》, 시바 료타로의 《사카모토 료마》,
야나기 무네요시의《공예의 길》, 오토가와 류자부로의 《살다》외 다수가 있다.
목차
PACS
얼어붙은 발
마지막 1마일
가사를 분담하지 않는 애정
S순간
뒷좌석 애인
동물실험 반대
짝수를 얻다
홍난간
빠져나가기 전략
완전모유
212
여명숙녀
YOME
수요일의 독서회
바보스 해마
63865
ROE
버스 타는 것을 배우다
헤로인의 아름다움
국왕 놀이
쇼펜하우어가 말했다
그렇지만 난 시간이 좀 필요해요
0.045
중생제도
그 남자한테 ADSL이 있으니까
그는 내 발이 그렇게 작다고 생각해
전방에 과속 측정 감시 카메라 있음
망사 스타킹 파티
너 게이니?
곰이 출몰하니 주의하시오
당신과 같이 있으면 참 편해요
유리를 먹는 남자아이
나와 뉴욕에 가요
익스트림 스포츠
별표를 두 번 누르다
뒤꿈치의 1회용 밴드
오, 자기. 그래! 그래!
하얀색 달
아이스크림 키스
하느님이 너에게 레몬을 주셨으니
타이베이의 연애 기계
나의 13센티미터
하룻밤을 서 있다
거울 속의 물체는 실제보다 더 가깝다
만나지 않아도 행복해
저칼로리 식품 매장
왜 이제야 나타나요?
나랑 같이 맥도날드에 가자
역자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