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전자책도서관

책소개

성과 사랑, 그리고 결혼에 대한 발칙하고 살벌한 수다!

독창적인 언어와 섬세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도시의 사랑에 대한 깊이있는 통찰을 보여주고 있는 타이완 작가 왕원화의 장편소설. 전작 <단백질 소녀>는 두 명의 남자가 그들에게 필요한 영양을 공급해 줄 좋은 여자를 찾아다니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려냈다면, 이번 소설은 이혼을 경험한 두 명의 여자 주인공이 진실한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름답고 매력적이며, 좋은 직업마저 가지고 있는 여성, 파울리나와 쟈쟈. 파울리나는 첫사랑과 첫 결혼에 실패한 후, 진실한 사랑 따위는 믿지 않으며 하룻밤의 쾌락을 찾아 떠돈다. 그녀는 여리고 시린 가슴을 남자와의 쿨하고 대담한 사랑놀이로 달래보려 하지만 가슴 속 깊은 곳에는 진실한 사랑을 찾고 싶어한다.

쟈쟈는 오랜 기간 연애를 한 남자와 결혼에 이르지만, 얼마 되지 않아 남편의 부정을 목격하고 이혼을 한다. 이혼 후에 파울리나와 어울려 다니며 여러 남자를 만나지만 파울리나와는 달리 하룻밤의 스침이 아닌, 여전히 어딘가에 존재할지도 모를 진실한 사랑에 대한 믿음을 놓지 않고 인연을 만나고자 애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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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각기 다른 생각을 고수한 채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두 여자 모두 진실한 관계를 원한다는 점에서 서로 조언을 구하고 설득하고 다독인다.그녀들에게 포착되어 분석되는 남자는 짐작했던 것보다 훨씬 더 속물적이며 이기적이다. 그녀들은 끊임없이 남자를 만나고 진실한 사랑을 갈구하지만, 결국 스스로 성숙한 인간으로 거듭나 언젠가 만나게 될 그 사람을 기다리기로 한다.

저자소개

무라타 기요코村田喜代子
1945년 일본 후쿠오카의 야와타(지금의 기타쿠슈)에서 태어났다. 그리 평탄하지 못한 가정사 때문에 할머니의 손에서 자랐다. 지극히 내성적인 성격 탓에 남 앞에 나서기를 두려워해 일찍부터 책 읽기와 공상으로 빠져들었다.
1977년 《물속의 노래水中の聲》로 규슈예술제 문학상을 받으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들어갔다. 그리고 《냄비 속과鍋の中》으로 1987년 제97회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했다. 그 후 이 작품을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이 《8월의 광시곡》이란 제목으로 영화화했고, 무라타의 또 다른 작품인 《와라비코노蕨野行》역시 온지 히데오 감독에 의해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져, 일본의 권위 있는 영화잡지〈키네마 준보〉가 뽑은 2003년 최고의 영화 10선에 드는 등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그 밖에도 《망조望潮》로 가와바타 야스나리 상(1998년)을, 한국와 일본의 장례식 문화를 소재로 한 《용비어천가》로 예술선장 문부대신상(1999년)을 받았다. 무라타 기요코는 지금도 여전히 ‘삶과 죽음’을 키워드로 해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으며,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상 심사위원단이기도 하다.

이길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야마오카 소하치의 《도쿠가와 이에야스》, 시바 료타로의 《사카모토 료마》,
야나기 무네요시의《공예의 길》, 오토가와 류자부로의 《살다》외 다수가 있다.

PACS
얼어붙은 발
마지막 1마일
가사를 분담하지 않는 애정
S순간
뒷좌석 애인
동물실험 반대
짝수를 얻다
홍난간
빠져나가기 전략
완전모유
212
여명숙녀
YOME
수요일의 독서회
바보스 해마
63865
ROE
버스 타는 것을 배우다
헤로인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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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가 말했다
그렇지만 난 시간이 좀 필요해요
0.045
중생제도
그 남자한테 ADSL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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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꿈치의 1회용 밴드
오, 자기. 그래!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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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의 물체는 실제보다 더 가깝다
만나지 않아도 행복해
저칼로리 식품 매장
왜 이제야 나타나요?
나랑 같이 맥도날드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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