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속 마음
“회사는 결코 당신을 지켜주지 않는다”
정년퇴직의 환상을 버리고 나만의 게임판을 새로 짜라!
연봉협상, 휴가, 구조조정, 해고에 얽힌 각종 회사생활 재난 대처법
회사생활을 하면서 부딪치는 각종 위기를 건너기 위한 실질적 조언!
‘입사’하고, ‘소모’되고, ‘폐기’되기까지 조직의 부품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직장인을 위한 위기탈출 생존 매뉴얼!
평생직장의 신화가 무너진 지 오래다. 고용불안이 심화되며 어느 순간부터인가 비자발적인 잡노마드(job nomad, 직업유목민)의 삶을 사는 직장인들이 크게 늘었다. 아무 준비 없이 구조조정 대상이 되거나 명예퇴직을 종용 받는 일도 다반사이다. 이 책의 궁극적인 목적은 ‘조직에 꼭 필요한 핵심인재’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데 있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예고 한번 없이 당신이 구조조정의 대상이 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2008년 취업포털 커리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2%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회사측으로부터 일방적 해고를 직접 경험했거나 주위에서 당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정리해고나 구조조정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꿈에도 생각하지 않다가 느닷없이 실직자로 내몰린다. 누구도 안전지대에 있지 않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업무 외적인 이유로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뜬 눈'으로 당할 것이 아니라 적절히 대처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서른 후반, 마흔 초중반만 되어도 언제 직장에서 밀려날지 몰라 조바심을 내는 이 시대의 직장인들에게 ‘회사에서 일어나는 각종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과 ‘회사가 원하는 핵심인재’로 자리매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지침서이다.
인사담당자와 헤드헌터는 차마 말할 수 없었던 직장생활의 모든 것!
“직장인, 아는 만큼 강해진다. 회사에 '이용' 당하지 말고, 영리하게 활용하라!”
지금껏 인사담당자나 헤드헌터가 말하는 성공적인 직장인 처세술에 관한 책은 많았다. 그러나 그들이 정말로 직장의 맹점이나 폐부까지 속속들이 드러냈다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그들 역시 직장에 소속된 사람들이고, CEO가 뽑은 직원이다. 당연히 조직의 구성원으로써 지켜야 할 룰이 있고, 드러내지 말아야 할 비밀이 있다. 반면에 이 책은 회사 기밀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서 인사부에서는 차마 말할 수 없었던 속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이 책의 저자는 국내 최고의 인재들만 모인다는 인재 양성소 ‘김&장 법률사무소’ 출신의 노무컨설턴트로 그동안 10년 넘게 국내 굴지의 기업 인사부와 헤드헌터들을 대상으로 법률적인 조언을 해주면서 발견한 ‘회사가 원하는 인재들의 공통점’을 모아 그 비법을 조목조목 정리했다. 특정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인사담당자가 밝히는 인재상이나 회사의 비밀이 아니라, 국내 굴지의 대기업 인사 담당자들의 목소리를 모두 취합하여 반영한 자료이기 때문에 더욱 객관적이고 종합적이다.
‘구조조정 대상이 되어도 버티면 어쩔 수 없다’ ‘삼진아웃제 등 업무성과를 도입한 해고는 노동부에서 인정하지 않는다’ ‘연봉협상은 곧 연봉통보라고 생각하는 직장인이 대다수지만 협상만 잘하면 기분 좋게 올릴 수 있다’ ‘회사는 강자고 직장인은 약자라는 선입견을 버려라. 회사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유리한 고지에 있지 않다’등등 인사담당자와 헤드헌터는 차마 말할 수 없었던 진짜 직장생활 노하우가 실려 있다.
직장인들이 회사생활에서 가장 흔하게 저지르는 치명적인 실수!
“사소한 행동 하나가 당신의 직장수명을 좌우한다”
이 책은 또한 직장인들이 가장 궁금해 하지만 누구에게도 속 시원히 물어볼 수 없었던 민감한 사항에 대해 속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전 직장을 상대로 부당해고 소송을 한 경력이 있는 경우 이직에 불리하지는 않은지, 회사가 직원을 채용하기 전에 실제로 이전 직장에 대한 평판조회를 하는지, 평판조회를 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등 직장인들이 궁금해 하지만 누구에게도 물어볼 수 없었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저자는 10년 넘게 국내외 기업들의 경영전략과 인사부서를 자문하는 역할을 해오며 안타까운 사례를 수없이 목격했다고 말한다. 수많은 직장인이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과 조심해야 할 사항을 놓쳐서 회사의 눈 밖에 난다는 것이다. 한 예로 “평소 구두로 잘못을 지적하던 상사가 갑자기 이메일로 잘못을 지적한다면 바짝 긴장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런 경우 징계 등 인사조치를 하기 위해 상사와 인사팀장이 협의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회사도 징계 등 인사조치를 하려면 직원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그에 대한 입증 서류가 필요한데 만약 이런 이메일을 받고도 답신을 보내지 않는다면 이를 인정하는 것으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직속상사를 건너뛰고 그 위의 상사한테 이메일을 보낸다거나 사직과 관련된 이메일도 보내서도 절대 안 된다. 나중에 철회했다고 해도 흔적은 절대 지워지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에 자신이 업무진행에 기여한 경우, 불가피하게 결근이나 조퇴를 하게 된 경우는 반드시 이메일로 증거를 남겨야 한다.
저자는 또한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한다. 회사의 운명을 좌우하는 큰 거래를 망쳤다거나 금전적 손실을 입히는 것만이 중대한 실수가 아니라는 것이다. 한 달에 서너 번 지각하고, 한두 번 마감을 지키지 못했던 사소한 일들이 결정적인 순간에 치명적인 칼날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고 말한다. 회사 입장에서 보면 '기본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은 큰일을 해낼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게 당연하다.
이밖에도 이 책에는 구조조정의 대상이 되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은 물론 연봉 협상에서 인사담당자의 기분을 좋게 만들면서 내 연봉도 올리는 실속 있는 방법 등이 담겨 있다. 그동안 알지 못해서 혹은 물어볼 곳이 없어서 속만 태웠던 직장인들에게 속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