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의 사랑법 1
내 사랑은 예전에 끝났다고 생각했어. 작은 일에 울고 웃고 하는 유치한 감정놀이는 정말 우스워.
그런데 네가 앞에 서 있을 땐 왜 이렇게 마음이 흔들리는 걸까? 너의 나직한 웃음소리, 토라질 때 입술을 실룩이던 파이던 보조개, 가녀린 어깨를 들썩이며 소리 없이 쏟아내던 눈물.
부질없게 되더라도, 덧없는 것이 되더라도...
너의 그 모든 것과 함께 하고 싶다.
사랑은 예외 없이 불완전하다는 것을 아는 그, 완전한 사랑을 꿈꾸기 시작했다.
지은이 이성현
1977년 서울 태생. 1998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200년 [뉴트럴 블레이드](전6권), [빛의 검](전4권)을 출판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기계전자공학부 휴학 중이다.
CHAPTER 8. 유전무죄, 무전유죄
CHAPTER 9. 그들만의 페스티벌 (festival)
CHAPTER 10. 돌풍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