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괴테, 마르크스와 나란히 19세기 유럽문화사의 주인공이 된 리하르트 바그너의 주요 오페라들과 그 배경이 된 신화와 역사 속으로 들어가보자. 우리는 수 세기를 거슬러 올라가는 중세 유럽의 전설을 들으며 영웅적인 주인공들과 함께 흥미진진한 신비의 세계를 여행하고, 더불어 작곡가 바그너의 음악적 철학과 고집, 모순으로 가득 찬 인생과 드라마틱한 일대기를 엿볼 수 있다. 바쁜 현대 독자들에게 들려주는 바그너의 영혼과 작품세계, 알차고 보람 있는 교양에 갈증을 느끼는 독자들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값진 기회가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롤프 슈나이더
1932년 켐니츠에서 태어나 하르츠의 베르니게로데에서 자라났다. 마르틴 루터 대학에서 문헌학, 역사학, 교육학을 전공하였고, 졸업 후 베를린의 아우프바우 출판사에서 삼년 간 편집자로 일하면서 라디오 대본으로 데뷔하였다. 1958년부터 자유기고가로 활동하였으며, 폴란드, 헝가리, 서유럽 여러 나라들을 돌아다니면서 기행문을 쓰기도 했다. 1976년 볼프 비어만이 동독에서 추방당하자 반대집회를 주도하여 동독 작가협회에서 퇴출당하고, 구년 동안 서독의 여러 극장에서 극작가, 감독으로 활동하였다. 소설, 희곡, 수필, 교양서적을 집필하면서 정기적으로 여러 일간지와 주간지에 기고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11월』 『가을에 찾아 온 봄』 『슬픔을 모르는 민족』『포츠담: 수비병과 아카디아』 『빈에서의 삶』 『지원』 『공포에 대한 실험』 『돈의 언어』 『천 년 전 중세의 일상』 『난 내가 바보라는 걸 알아: 독일 문학작품에서의 연애사건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