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대통령들의 죽음, 배후는 누구인가?
한국 현대사의 최대 미스터리 중 하나인 10ㆍ26의 배후를 파헤치며 한반도를 둘러싼 세력들의 음모를 밝히는 김진명 장편소설『1026』. 보스턴의 천재 변호사 민경훈은 한밤중에 죽음을 앞둔 퇴역 정보원으로부터 의문의 전화 한 통을 받는다. 대통령을 신처럼 받들던 최측근으로 하여금 방아쇠를 당기에 만든 배후는 누구인가? 다시 10년이 지나 총구는 김대중 대통령에게 겨누어졌다. 계속되는 대통령들의 죽음이 소설과 현실의 경계선에서 생생하게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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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반도>의 개정판으로, 제목을 바꾸고, 일반 단행본 두 권이었던 것을 양장본 한 권으로 묶었다. 기존의 스토리라인을 유지하면서 문장과 어휘를 섬세하게 손질하였다. 또한, 불필요한 에피소드를 정리하고, 출간 후에 새롭게 밝혀진 역사적 사실의 오류를 바로 잡는 등 읽는 재미와 깊이를 더해주었다.
저자소개
차오원쉬엔(曺文軒, cao wen xuan)
1954년 중국 강소염성(江蘇鹽城)에서 출생했다. 현재 베이징 대학 박사과정 지도교수로 재직 중이며, 중국작가협회 전국위원회 위원, 베이징작가협회 부주석을 맡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세 연인』『우울한 전원』『바다소』『빨간 기와』『사춘기』『초가집』 등이 있으며, 다수의 작품이 영어, 불어, 일어로 번역·출간되었다. 『17세 밍쯔』로 제3회 쑹칭링 문학상 금상을 수상하였으며, 그 외 국제 안데르센 추천상, 중국 안데르센상, 송경령 문학장 금장, 빙심문학대장, 국가도서장, 금계장최가편극장, 중국전영화표장, 테헤란 국제영화제 황금나비상, 북경시문학예술장 등 40여 개가 넘는 상을 수상, 중국을 대표하는 아동문학작가로 활약하고 있다.
수채화를 연상시키는 자연경관 묘사, 탐미주의의 극치를 보여주는 유려한 문장, 인간에 대한 사심 없는 애정을 바탕으로 성장기 청소년의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하고 있는 차오원쉬엔은 2004년 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는 안데르센 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이미 중국을 넘어 세계적인 아동문학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3대가 같이 읽는 문학으로 칭송받는 그의 작품은 현대 중국의 격변과 아픔을 청소년의 성장통에 투영, 세대를 초월한 보편적인 감성을 건드리고 있다.
목차
작가의 말
선후배
한밤의 전화
노인의 죽음
연고자
뜻밖의 유산
최상급 비밀 보호자
첩보원
부탁
의문의 죽음
도박사
추적
실마리
천기누설
혁명가
공작
선물
장군의 회한
역사의 증인
도상 훈련
남산과 용산
김재규의 진술
김재규의 배후
케네디의 죽음
2039년
바카라
두 개의 태양
필립 최
김형욱 실종 미스터리
마지막 행적
죽음의 그림자
목갑의 비밀
노벰버
무서운 처방
완전범죄
힘의 논리
사기극으로 몰린 백곰 프로젝트
박정희와 카터
커미션
인질
디스켓의 비밀
하문의 정체
최후
죽음의 약
팬암
김대중 파일
음모
함정
에버레디 계획
거대한 배후
506부대
5천 년의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