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편견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편견

저자
편집부
출판사
편집부
출판일
2011-02-16
등록일
2004-04-2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KB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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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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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무미건조한 진리가 되기를 거부한 위대한 편견들

이 책에는 나름대로 자기세계를 확실하게 구축한 것으로 보이는 인물들이 세상과 사람들에 대해 가지고 있는 ‘절대로 버릴 수 없는’ 206개의 편견이 실려 있다. 세상을 함께 살아가고 있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 국회의원 · 부자 · 정치인 · 대통령 · 바보 · 남자와 여자 · 낙관론자와 비관론자 등에 대해 때론 날카롭게 정의하고, 때론 싸잡아 비꼬고, 때론 측은지심으로 안쓰러워하고, 때론 매섭게 비평한다. 거기에 자칭 ‘한국의 평범한 40대 남자’라고 하는 필자(Maximus)가 자기 식의 촌평을 달아놓았다. 그는 이웃 문화권의 이 위대한 편견들을 우리 문화에 맞춰 비아냥거리기도 하고, 고개 끄덕여주기도 하고, 한술 더 뜨기도 한다.


‘편견은 무조건 버려야 한다’는 편견에 대한 Maximus의 유쾌한 역설

[농담]을 통해 사랑, 지식, 인생, 친구, 세상 등 보편적인 세상살이에 대해 던진 역사적 인물들의 일갈을 통쾌하게 비꼬고 딴지걸었던 Maximus는 이 책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편견] 에서 “편견은 무조건 버려야 한다는 편견을 버리라”고 말한다. ‘편견’의 사전적 정의는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이다. 무엇을 기준으로 치우쳤다는 말인가? 아마도 ‘만고불변의 진리’에서 치우쳤다는 말일 터인데, 요즘 세상의 진리란 ‘다수가 진리라고 믿는 것’에 다름아닐 것이다. 이 책에서 Maximus가 “제발 버리라는 말만은 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하는 ‘편견’이란 ‘나름의 경험을 통해 얻어진 세상을 보는 자기만의 눈’이다. 자신이 경험하지 않은 ‘만고불변의 진리’보다는 직접 보고 듣고 부딪혀 자기 생각으로 체화한 ‘자기만의 편견’이 개인의 삶에는 더 적절하고 효과적이며 힘이 세다. 물론 세상에는 ‘못된’ 편견들도 많다. 다른 사람을 상처내고, 역사를 왜곡하고, 사회를 퇴보시키는 그 ‘못된’ 편견들은 버려야 마땅하다. 하지만 자기만의 색깔을 만들고, 자기만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도록 이끄는 ‘무해한’ 편견들도 있다. 물론 사회에 무해하다는 말이다. 개인에게야 이보다 더 훌륭한 나침반이 어디 있겠는가.


조금 다르게 생각하기, 조금 재미있게 살기 위한 자기만의 편견 만들기

이 책은 편견덩어리이다. 먼저 이 책은 각자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명사들이 세상과 사람에 대해 갖고 있는 편견에 기초하고 있다. 이것은 물론 철저히 그들만의 생각과 경험에 기초한 것이다. 거기에 Maximus가 나름대로의 촌평을 붙였다. 이 또한 철저히 그가 살고 있는 이곳과 이 시대, 그리고 그만의 성향에 기댄 그만의 편견이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 또한 철저히 자기만의 상황, 자기만의 경험, 자기만의 생각을 토대로 자기만의 ‘위대한 편견’을 만들 수 있다. 무슨 거창한 목표를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조금 다르게 생각하고 좀더 재미있게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 말이다.

획일화와 이분법을 넘어, 여유와 상생으로

세상은 날로 복잡해지고 있는데, 사람들의 생각은 갈수록 단순해진다. 나와 내 가족에게 이득이 되는가 해가 되는가의 문제만이 모든 사태 판단의 준거가 된다. 세계는 날로 다원화되고 있다는데, 사람들의 고민은 점차 획일화되어 가고 있다. 어떻게 먹고살고, 어떻게 내 몸을 챙길 것인가에만 몰두한다. 그 과정에서 쌓이는 것은 스트레스요, 느는 것은 염증과 자기혐오다. 모두들 하나같이 여유와 배려, 이해와 양보의 미덕을 잃어간다. 올인이 득세하고 대결만이 부각된다. 하지만 아무도 이런 삶을 원한 것은 아니다. 이 책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편견]은 이제 그만 구르는 바퀴 위에서의 미친 춤을 멈추고, 세상과 자신에게로 눈을 돌려 삶을 좀더 긍정하고 사랑하도록 이끈다. 지치고 피곤한 영혼들에게 진정한 가치와 흔들리지 않을 인생의 비전을 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그 안에서 우리는 자신만의 길을 걸으면서도, 타인과 가장 원활하게 소통하는 자유인의 삶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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