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사라진 것들 - 종과 민족 그리고 언어
오랜 세월 동안 종들이 사멸되어 가는 것과 생물의 다양함이 훼손되어가는 과정, 그리고 근대 이후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일어났던 민족과 언어의 사멸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1장과 2장에서는 생성과 소멸의 일반적인 관점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3장에서는 호모 사피엔스의 등장으로 엄청난 재앙을 겪게 된 생물의 종에 대해 다루고 있다. 4, 5장에서는 서구 문명의 영향으로 여러 민족과 문화, 언어가 사멸되어가는 과정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다.
마지막 6장에서는 결국 인류에게 부담으로 돌아올 다양함의 상실이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물의 한 종이자 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인류에게 과연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조목조목 파악하고 있다. 맺는 글에서는 현재 사라지고 있는 것들의 보존 윤리에 대한 인류의 가능성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