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딱 하루만 수학자의 뇌로 산다면 - 복잡한 일상의 현명한 결정을 돕는 수학자의 생각법

딱 하루만 수학자의 뇌로 산다면 - 복잡한 일상의 현명한 결정을 돕는 수학자의 생각법

저자
크리스 워링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23-09-14
등록일
2024-01-19
파일포맷
COMIC
파일크기
11KB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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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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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차선을 변경하는 데에도
수학은 필요하다

왕복 4차선 도로에서 한 차선이 폐쇄되었다는 표지판을 봤다면 그 즉시 옆 차선으로 끼어들 것인가, 아니면 텅 비어 있는 폐쇄 차선의 끝까지 달려가 마지막에 새치기하는 게 영리한 행동일까? 새로운 도로를 추가하면 오히려 전체 차량의 속도가 줄어든다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실제로 서울의 도로 계획가들이 시내 주행 시간을 줄이기 위해 건설한 6차선 고속도로를 철거하자 오히려 교통 체증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수학은 수학자들의 전유물도 아니고 우리를 괴롭히기 위해 존재하는 학문도 아니다. 저자는 수학의 흥미를 일깨우고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아침에 눈을 떠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가상의 주인공이 평범한 일상에서 마주치는 수학을 끌어온다. 간단한 그림과 공식, 알고리즘을 통해 수학자의 눈으로 보면 어떻게 달라질지 깨우쳐준다. 다시금 수학을 배우고 싶은 의욕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이 책은 그런 사례로 가득하다. 경찰에게 자백할 것인가, 동료와의 신의를 지킬 것인가를 고민하는 죄수의 딜레마는 슈퍼마켓에서 어떤 줄에 설지 결정할 때, 어떤 주식에 투자할지 선택할 때, 월급 인상을 요청할 때도 적용된다. 낙찰 받고 싶은 물건이 있지만 상대 입찰자의 성향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어떤 전략을 취하는 게 좋을지 수학은 알고 있다. 심지어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도 수학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동전의 모양이 전 세계 어디에서나 비슷한 이유에도 수학이 관여한다.


매일 수학적 사고를 한다면
우리의 일상은 어떻게 달라질까

이 책은 복잡한 공식을 들이밀면서 계산을 이어가지 않는다. 일상의 흔한 에피소드와 편안한 스토리텔링으로 독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결말까지 따라오게 만든다. 트랜지스터의 이해에 필수적으로 등장하는 라마누잔 합이나 그란디 급수는 일반인에게 결코 쉽지 않은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본문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충분히 알 수 있다. 또 복잡한 로켓 수학의 원리는 포물선 그래프의 공식을 이용해 독자를 어렵지 않게 결론까지 이끈다. 각 장마다 역사 속 수학자들의 세상에 대한 공헌을 담은 토막글을 추가해, 수학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갖도록 유도한다.
저자는 책 안에서 수시로 이야기한다.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넘어가도 좋다’, 혹은 ‘이 공식은 어려운 게 당연하다’, 또는 ‘이 정도만 알면 된다’. 수학 불안증은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있는 일이 아니다.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수학에 대해 거리감을 갖고 있으며, 수학은 자신이 감히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사실을 잘 아는 수학 교사인 저자는 책의 도입부부터 이야기한다. 수학은 어려운 숫자와 공식을 외우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논리력을 위해 공부하는 것이라고.
수학은 삶을 좀 더 쉽게 헤쳐나가는 데 도움을 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보통의 일상에서 수학적 사고가 어떤 식으로 실현되고 있는지를 충실하고도 유쾌하게 보여준다. 그로 인해 수학 교과서를 떠나 있던 어른이, 나아가 그 자녀인 어린이가 수학 불안증 따위 벗어날 수 있길 바란다.
수학은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수학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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