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이타적 과학자
- 저자
- 프란츠 부케티츠
- 출판사
- 서해문집
- 출판일
- 2004-12-17
- 등록일
- 2009-04-14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4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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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산소, X선, 지동설 등 너무나도 당연해 보이는 과학적 발견과 지식 뒤에는 그것을 위해 비극적 운명 혹은 너무나도 엉뚱한 운명을 겪어야만 했던 과학자들이 숨어 있다. 이 책은 28개의 이야기 속에서 과학과 인류를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이타적인 과학자들을 되살리고 있다. 저자는 이들의 삶을 통해 과학자들의 희생정신과 용기 그리고 억누르지 못한 지식탐구에 대한 욕구 등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산소를 가정 먼저 발견한 셸레는 건강을 해칠 정도로 열악한 실험실에서 오랫동안 실험을 계속했고, 연구에 너무 열중해 산소의 발견을 발표하는 일을 잊어 그 공을 동료 과학자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조르다노 부르노는 종교재판에 지동설을 부인하지 않아 죽음을 맞이했다. 플리니우스는 화산 폭발을 관찰하다 목숨을 잃었다.
이 책은 이처럼 과학자들의 과학에 대한 열정을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그들이 가지고 있던 다소 불완전한 인간적인 면모를 굳이 감추지 않는다. 때로운 우스꽝스럽고 사기꾼 같은 짓을 저지르기도 하는 너무나 인간적인 그들이 유독 과학에 있어서는 아무런 망설이 없이 희생의 길을 걸었다는 다소 역설적인 사실. 이것은 그들 또한 우리와 다르지 않은 인간임을 상기시키며 독자들이 과학자들과 인간 대 인간으로 만나게 해줄 것이다. 흥미로운 과학 교양서 겸 과학자들의 이야기.
저자소개
지은이 프란츠 M. 부케티츠(Franz M. Wuketits)
과학이론가이며 생물학자다. 현재 콘라드-로렌츠 진화 및 인지 연구소 소장이자 빈 대학교와 그라츠 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과학 분야 저술의 업적으로 오스트리아 정부의 포상을 받기도 했다.
옮긴이 도복선
중앙 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함부르크 대학교의 하로 제게베르크 교수 밑에서 독일문학을 공부했다. 1998년부터 현재까지 GEO 한글판 독일어 번역위원으로 있으며 번역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생쥐의 천일야화』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과학을 위해 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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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폭발, 그 환상의 세계로 가다... 플리니우스(선배)
필리핀 군도에서의 죽음... 페르디난드 마젤란
세상을 등진 도망자... 파라셀수스
산 사람을 해부하다... 안드레아스 베살리우스
때 이르게 찾아온 백말... 콘라드 게스너
불태울 수 없는 진리... 조르다노 브루노
운명을 가른 닭 한 마리... 프랜시스 베이컨
불행을 부른 기적의 소금... 요한 루돌프 글라우버
화려한 감옥에 갇힌 연금술사... 요한 프리드리히 뵈트거
벼락 맞은 사나이... 게오르크 빌헬름 리히만
인도주의적 탐험가의 비극... 제임스 쿡
신학에만 머물렀더라면... 조지프 프리스틀리
단숨에 허물어진 미래... 니콜라 르블랑
수은 탓이었을까?... 칼 빌헬름 셸레
알려지지 않은 천재... 예레미아스 베냐민 리히터
짧고도 충분한 시간... 니콜라 레오나르 사디 카르노
승산 없는 싸움... 이그나즈 필리프 제멜바이스
실험용 토끼 자살하다... 막스 폰 페텐코퍼
끝내 남은 것은 절망뿐... 루트비히 볼츠만
치명적인 라듐... 울리엄 램지
서서히 이루어진 중독... 에밀 헤르만 피셔
몸으로 확인한 치명적 광선... 마리 퀴리
돌아오지 못하고 만 여행... 로버트 팰컨 스콧
슬픈 물리학자... 파울 에렌페스트
산파개구리의 저주... 파울 카머러
그린란드 얼음 속에 눕다... 알프레드 로타르 베게너
이데올로기의 희생양... 니콜라이 이바노비치 바빌로프
이보다 아름다운 죽음은 없다... 구스타프 크라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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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