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만에 돌아가는 길 위애서 바라보는 마을 풍경. 옛날과 달라진데가 없지만 다시 만난 가족들의 사이는 예전같지가 않다. 수 개월 동안 집을 비웠던 아버지의 외도는 가족들의 가슴에 불만의 씨를 던져 사랑과 증오가 교차하는 물결을 일으키며 커다랗게 퍼져나가는데...... 기원전 2000년의 이집트를 복원시킨 애거서 크리스티의 미스터리 걸작.
저자소개
저자 김영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창작과비평사 14인 신작소설집에 단편 「깊은 강은 멀리 흐른다」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깊은 강은 멀리 흐른다』, 『해남 가는 길』,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내 마음의 망명정부』, 장편소설 『풋사랑』, 『날아라, 이 풍진 세상』, 『폭설』, 『낯선 사람들』, 시집 『겨울바다』, 『남해엽서』, 『그후, 일테면 후일담』, 시소설집 『짜라투스트라의 사랑』, 산문집 『나쓰메 소세키를 읽는 밤』 등이 있다. 1990년 제23회 ‘한국창작문학상’과 2007년 제8회 ‘무영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
작가의 말
제1장-홍수기 둘째달 20일
제2장-홍수기 셋째달 4일
제3장-홍수기 셋째달 14일
제4장-홍수기 셋째달 15일
제5장-홍수기 넷째달 5일
제6장-겨울 첫째달 4일
제7장-겨울 첫째달 5일
제8장-겨울 둘째달 10일
제9장-겨울 둘째달 10일
제10장-겨울 넷째달 6일
제11장-여름 첫째달 11일
제12장-여름 첫째달 12일
제13장-여름 첫째달 23일
제14장-여름 첫째달 25일
제15장-여름 첫째달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