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 씨의 얼굴(한국의 자전적 소설 2)
문학평론가 방민호 교수가 개항 이후 한국 문학의 발원지가 된 식민지 시절의 자전적 소설을 두 권의 책으로 선별·수록하였다. 1920년대~1940년대 전반기를 풍미한 쟁쟁한 작가들의 소설적 성취, 식민지 조국의 현실과 풍광, 신민화된 상황 속에서 절망하고 고뇌하는 지식인 작가들의 내면풍경, 개인의 삶과 사회적 삶의 괴리에서 오는 고통이 투명하게 반추되어 있다. 2권 <구보 씨의 얼굴>에는 이광수, 최서해, 박태원, 김유정, 이상, 안회남, 이태준, 강경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