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지은이 루이제 린저( Luise Rinser 1911- )
현대 여성의 갈등과 영혼의 고뇌를 주로 다루어 온 독일의 대표적인 여성작가. 뮌헨대학에서 심리학과 교육학을 전공했으며 1941년 처녀작『잔잔한 파문』으로 화려하게 등단했다. 53년 작곡가 카를 오르프와 재혼하였다가 59년에 이혼하였다. 베를린 국민재판소 소송사건에 연루되어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바르샤바에서 온 얀 로벨』『완전한 기쁨』『나는 토비아스』『선을 넘어서』『미리암』등 대중적 인기를 누리는 동시에 독일 문학사에 길이남는 굵직한 작품들을 두루 발표하였다.『생의 한가운데』는 대중적인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며 니나 부슈만이라는 여자의 사랑과 좌절을 밀도있고도 투명하게 그려낸 루이제 린저의 대표작이다.
옮긴이 전혜린
1934년 평남 순천에서 출생, 경기 여중·고를 졸업하고 서울 법대 재학 중에 독일로 유학을 갔다. 루이제 린저가 수학했었고 『생의 한가운데』의 무대배경이 된 서독 뮌헨 대학에서 독문학을 공부했다. 서울대와 이화여대에서 강의했고 성균관대 교수로 있었다. F. 사강 『어떤 미소』, 헤르만 헤세『데미안』, E. 케스트너『파 비안』, H. 뵐『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등 다수의 역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