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한용운 시집. 색즉시공 공즉시색의 불교철학과 서정적 자아 사이에서 잉태된 님이라는 초월적 대상을 이별과 만남, 눈물과웃음, 슬픔과 희망, 삶과 죽음을 같은 등식으로 보는 역설의 변증법의 시문법을 통해 그려낸 시 작품들은 비극적 시대에서의 은유법을 통해 오늘의 우리에게도 여전히 시공을 초월하는 감동을 주고 있다.
저자소개
(1) 저자 : 「이 인직」
1862년 11월 25일 경기도 이천 출생
1900년 4년간 구한국 정부 유학생으로 선발, 일본 동경 정치학교에서 공부함
1904년 일본어로 된 동화집 『용궁의 사자』가 일본 동경에서 간행됨
노일전쟁이 일어나자 일본 육군성 한국어 통역으로 종군함
저서 『혈의 누』『귀의성』『치악산』『은세계』『모란봉』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