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전자책도서관

책소개

『르 코르뷔지에 VS 안도 타다오』는 동서양 현대건축의 두 거장 르 코르뷔지에와 안도 타다오를 비교하며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세계건축사의 흐름을 바꾸어놓았는지, 그들의 작품 세계를 따라가며 들려주는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건축 이야기이다.

20세기 최고의 건축 롱샹 성당의 르 코르뷔지에는 동아시아 건축 전통의 영향을 받아 유럽 현대 건축가로서는 유례없이 외양이 아닌 공간 중심의 건축관을 확립하였다. 독학으로 건축을 공부한 안도 타다오는 이러한 르 코르뷔지에를 완벽히 소화하고 동시에 철저히 넘어서 명실공히 현 시대 세계건축의 최고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책은 이 두 건축가의 건축 세계를 통해 우리에게 집이 가지는 의미를 일깨워준다. 두 사람의 작품을 담은 풍성한 사진 자료들이 실제 답사를 하는 듯한 현장감으로 다가와 우리의 삶과 그것을 담는 공간으로서의 건축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저자소개

디자인으로 세상을 읽고 디자인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디자이너.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미술학과와 동대학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이화여자대학교·성균관대학교·국민대학교·건국대학교 등에서 디자인 관련 강의를 하고 있으며, 건국대학교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디자인 지망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심화된 전공보다 기초조형에 대한 이해와 기초실력, 그리고 여러 문화 현상과 작품에 녹아 있는 가치를 읽어낼 수 있는 안목이라고 생각해, 다양한 분야의 독서와 세미나를 강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디자인을 알리는 데도 관심이 많아 네이버 〈네이버캐스트〉에 ‘매일의 디자인’ 연재를 비롯해 여러 매체에 디자인 관련 글을 쓰고 있으며, 다양한 영역의 디자인 책을 펴내고 있다.

현재 〈현 디자인 연구소〉 소장인 그는 그의 오래된 고민인 ‘한국조형의 아름다움을 현대에 디자인화하는 작업’을 구체화시켜가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기아자동차와 〈디자인과 철학, 디자인에서 한국조형의 적용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 6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누구’이기보다 ‘현장’에서 작업하는 ‘공업디자이너’이고 싶은 그는 개인작업도 꾸준히 계획하고 있어, 작품으로도 곧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저서로는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Good Design』, 『Worldwide Great Designer 10』, 『르 코르뷔지에 VS 안도 타다오』, 『붉은색의 베르사체 회색의 아르마니』가 있다.

머리말 왜 르 코르뷔지에와 안도 타다오인가
프롤로그 우리의 집 ― 어제와 오늘

part1 동서양 현대건축의 두 기둥
서유럽과 일본의 만남
1. 두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와 안도 타다오
2. 현대건축
“사람이 사는 공간” _르 코르뷔지에
“자연이 바라는 공간” _안도 타다오

part2 안도 타다오와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
종교건축을 통해 본 르 코르뷔지에와 안도 타다오
1. 20세기 최고의 건축, 롱샹 성당
2. 롱샹 성당의 안도 타다오적 오마주, 빛의 교회
3. 빛의 교회와 이란성 쌍둥이, 물의 교회
4. 자연이 흐르는 바람의 교회
5. 생뜨-마리-드 라-뚜레트 수도원
6. 시멘트로 환생한 물의 절
주택에 반영된 공간과 삶
1. 사부아 빌라
2. 스미요시(住吉) 나가야(長屋)
3. 이씨 주택
어울려 사는 집에 대한 조언
1. 집합주거의 원조, 마르세유의 위니테 다비타시옹
2. 산에 맞추어진 아파트 단지, 로코 하우스
공공건축
1. 무한 증식 갤러리, 국립 서양미술관
2. 역사가 살아 있는 시카츠 아스카 박물관
3. 자연과 하나가 된 나오시마 현대미술관
4. 르 코르뷔지에 최후의 걸작, 찬디가르
5. 미로의 건축 콜레지오네

part3 현대건축으로 부활한 동아시아 건축의 보편성
동아시아 건축의 보편적 특징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