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사람은 죽지 않는다

사람은 죽지 않는다

저자
편집부
출판사
열음사
출판일
2006-06-14
등록일
1999-10-20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430 Bytes
공급사
북토피아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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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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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998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뜬 문학평론가 겸 소설가 고(故) 황병하씨의 유고 장편 「한국의 천일야화」와 「사람은 죽지 않는다」가 열음사에서 출간됐다. 고인의 노트북 컴퓨터에 남겨져 있던 것을 동료·친지들이 1주기를 맞아 펴낸 것. 고인은 보르헤스를 최초로 완역하고 리얼리즘과 모더니즘을 벗어난 새로운 문학론을 추구, 주목받았었다.

★ 국민일보 : 평론가 겸 작가로 활동하다 지난해 교통사고를 당해 44세의 나이로 숨진 황병하씨의 유고 소설 ‘한국의 천일야화’와 ‘사람은 죽지 않는다’(열음사)가 출간되었다.

‘20세기 후반 세계문학의 중심’으로 일컬어지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거장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전집(전5권)을 번역하며 보르헤스의 국내 소개에 앞장서고 ‘메타비평을 위하여’ ‘반리얼리즘 문학론’ 등의 평론집으로 비평계에 파문을 몰고 온 그의 유고집은 고인이 기획위원으로 일했던 출판사가 고인의 노트북 컴퓨터를 정리하다 찾아내 그의 추모 1주기에 맞춰 출간한 것이다.

생전의 황씨는 다채로운 지적 편력과 그에 못지않은 문학적 이력을 보였다.광주가톨릭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한 뒤 미국 텍사스로 건너가 휴스턴대학에서 중남미문학으로 석사,UCLA에서 라틴아메리카문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멕시코국립대에서 연구생활을 하다 귀국,서울대 고려대 등에서 강의를 했다.사망 당시에는 고향인 광주여대 문창과 교수로 재직하며 문예지 ‘문학정신’과 ‘무애’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었다.그와 절친했던 문단 인사들은 그를 ‘문단의 반항아이자 열혈남아’로 술회한다.

이번에 출간된 유작중 ‘사람은 죽지…’는 40대 남자의 연애담으로 퇴고가 끝나지 않았던 듯 군데군데 완성도가 떨어지는 부분이 엿보이지만 ‘한국의 천일야화’는 3백여개의 이야기를 원고지 2만장에 20권 분량으로 써내려간 야심찬 작품이다.

물론 그의 계획은 20분의 1만 이룬 채 불의의 사고로 ‘미완성 교향곡’이 되어버렸지만 작가의 스케일은 어립잡을 수 있다.‘벌거벗은 임금님,또는 영화 쁘레따 뽀르떼‘ ‘땡초와 사이비화가’ ‘우리 시대의 마지막 영웅’ 등의 소제목을 달고 있는 이 소설은 우리 사회의 축도라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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