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1세기 인터넷 사이버 사회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대중매체로 인해 예술이 생산과 수용의 라인에 들어와 있고 수용자가 감상자에서 놀이 참여자로, 작품이 엔터테인먼트로 바뀌고 있는 21세기 새로운 문화적 양상을 진단한다.



텍스트와 하이퍼텍스트의 다름, 소통의 공간을 떠도는 주체의 흔들림, 기계에 더욱 의존해 사이보그화되어가는 인간의 모습들, 기호와 상징이 종래의 사용가치를 대신하는 시뮬라크르의 세계, 실제공간과 가상공간의 차이, 원본과 복사본, 진짜와 가짜의 모호한 경계선 등 이 잡다한 현상들의 실상에 어떤 공통점들이 있는지를 추적해간다.



저자인 한국과학기술원 최혜실 교수는 현시대 인문학자의 위기를 비판하면서 인문학자들이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주체로서의 인간에 대해, 지금 여기의 사회 공간 속에서 새로운 기계와 인간의 인터페이스를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이테크 기술과 밀착되어 상호소통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 그 작고 구체적인 사례들을 해석하고 규명한다.

저자소개

목차

책머리에 - 디지털 신대륙, 어떻게 개척할 것인가

1장. 리테라티(literati)가 디제라티(digerati)를 만났을 때
1. 모든 견고한 것들은 하이퍼텍스트 속으로 사라진다
2. 디제라티(digerati)는 누구인가?
3. 21세기 키워드
4. 창조적 감성으로 일구는 여성들의 신대륙, 디지털
5. 디지털에 관한 세 가지 단상

2장. 가르치기(teaching)에서 배우기(learning)
1. 디지털 시대,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과서
2. N세대의 문화 예술
3. N세대의 여가 및 소비 생활
4.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과 서사 교육의 미래

3장. 문화 산업, '게임의 법칙'을 바꾸다
1. 문화 + 예술 + 경영 = ?
2. '게임의 법칙'을 바꾸다
3. 테마 파트에 관한 외로운 몽상

4장. 하이퍼텍스트, 그리고 통합되는 이야기
1. 디지털 연극의 미래
2. 영상, 디지털, 서사
3. 탈근대의 여성적 글쓰기
4. 하이퍼텍스트 예술의 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