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정원
오후만 되면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은 늘 ‘거인의 정원’에 가서 놀았다.
부드러운 초록빛의 잔디가 깔려 있는 거인의 정원은 무척 넓고 아름다웠다.
그러던 어느 날, 거인이 돌아왔다. 오랜만에 집에 돌아와서 보니 아이들이 자기 정원에서 놀고 있었다.
“우리 집 정원은 나 혼자 쓰는 정원이라구! 그런 것도 모르는 놈들이 있나.
나 이외에는 누구도 내 정원에 발을 들이지 못하도록 해야겠다!”
거인은 투덜거리며 정원 둘레에 높은 담을 쌓고는, 경고 표지판을 내걸었다.
―‘행복한 왕자’의 ‘욕심쟁이 거인’ 中에서.
서야
전주 거주.
한국로맨스작가협회원.
현재 ‘깨으른여자들’에서 활동 중.
▣ 출간작
에덴의 연인에게
달에 걸다
거인의 정원
허브
청혼
비타민
열병
은행나무에 걸린 장자
여름숲
11월의 나무
수면에 취하다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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