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 살 집은 있나?
안진주의 포토에세이로, 아빠의 열렬한 팬인 막내딸이 아빠의 칠순을 기념하여 마련한 헌정이기도 하다. 각자의 일상에 바쁜 가족의 역사 되돌아보기, 그리고 바로 세우기를 하고 싶었다던 저자는 눈이 펄펄 내리는 겨울을 광주 집에서 잘 나고, 아빠의 눈썹에 파릇파릇 새싹이 돋고 얼굴에는 화사한 꽃이 만발하여 나풀나풀 나비 떼가 날갯짓하는 부활의 계절을 기약해보는 마음으로 사진집을 엮었다.
Prologue
아빠의 청춘
-김동평 ‘세월’
외할머니와의 인터뷰
-자네, 살 집은 있나?
다락방의 여인
웨딩마치
둘
-삼각스탠드와 사진기
-속았다! 그리고 다리미는 어디에?
묵호 집
-밥상
-2월 5일
구산동 집
-조산
-진주가 아니야
역촌동 집
-막내의 추락
-커튼가게와 가발공장
-마당
-천방지축 삼 남매
-브리사(Brisa) 1300
-아빠의 형제들과 며느리들
현대빌라 C동 2호
-현대빌라
-놀이터
-하루를 6時에 始作하자
-길 잃은 침대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늙수그레한 피아노
-생중계
-화장대 서랍장
-은밀한 지하세계
광주 집
-제 2의‘샘(Fountain)’
-의자에 대한 단상
·낡아빠진 소파
·등나무 의자를 사수하라
·고흐의 의자
-아빠와 금밭
-추석, 그리고 큰 엄마의 소원
-아범, 왜 가발 안 써?
-쌍둥이 조카들이 100일 되던 날
사계절이 아름다운 집
-봄
-여름
-가을
-겨울
Epilo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