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여기에 없었다
〈NPR〉, 〈리얼 심플〉, 〈마리끌레르〉 선정 ‘올해의 책’,
리즈 위더스푼 북클럽 선정 도서, 넷플릭스 영상화 확정,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화제의 심리 스릴러
여성 심리 서스펜스의 새 역사를 쓸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미국 심리 스릴러계가 주목하는 작가 안드레아 바츠가 『우리는 여기에 없었다』로 한국 독자들과 처음 만난다. 이 작품은 여느 해처럼 우정 여행을 떠난 두 친구가 벌인 악몽 같은 살인 사건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믿기지 않게도 살인 사건이 연거푸 일어나고 본격적인 이야기는 거기서부터 진행된다. 로드 무비, 여성 버디 무비의 성격을 띤 블록버스터형 소설의 재미와 더불어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인물들이 감춰둔 심연 속 어두운 과거와 비밀이 독자들을 옥죄는 방식으로 차츰차츰 드러난다.
선과 악이 모호한 입체적인 인물 설정과 예측 불가의 사건 구성, 예리한 심리 묘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우리는 여기에 없었다』는 제대로 영근 열매를 맛보는 진하고 강렬한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 넘치는 상황과 흠잡을 데 없이 빠르게 내달리는 이야기 속에서 독자는 한 장이라도 더 읽기 위해 안간힘을 쓰게 될 것이다. 곳곳에 의도적으로 숨겨둔 복선과 긴장감을 더하는 정교한 추리 요소라는 함정을 피해가며 말이다.
여성의 내밀한 정서와 본능적인 욕망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독창적으로 풀어내 심리 서스펜스 장르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만들어가고 있는 미국 브루클린 출신의 작가 겸 잡지 에디터.
2019년 데뷔작 《더 로스트 나이트(The Lost Night)》로 단숨에 〈LA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수많은 언론 매체의 이목을 끌었고, 뜨거운 관심 속에 출간한 차기작 《더 허드(The Herd)》 또한 〈리얼 심플〉, 〈굿 하우스키핑〉 등에서 ‘2020년 최고의 책’에 선정되었다.
세 번째로 발표한 스릴러 《우리는 여기에 없었다》로 국내 독자들과 처음 만나는 안드레아 바츠는 한층 무르익은 본인만의 색채를 살려, 등장인물의 감정을 독자에게 그대로 전이시키는 날카로운 심리 묘사와 알면서도 헤어나기 힘든 극단적인 상황을 현실감 넘치게 구성하는 방식으로 두 여성의 유독한 관계를 다룬다. 또한 탄탄한 서사, 로드 무비의 박진감 그리고 소름 끼치는 반전의 연속으로 해외 독자들 사이에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경이로운 페이지 터너’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 작품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리즈 위더스푼 북클럽 8월의 도서’에 이름을 올린 안드레아 바츠는 지금, 여기, 우리에게 없던 새로운 이야기를 선사할 차세대 가장 뛰어난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는 여기에 없었다
감사의 글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