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원 단편집(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외)
한국 소설사상 가장 두드러진 모더니즘 작품으로 인정받는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비롯한 박태원의 대표 단편 13편이 수록어 있다. 한글로 씌어진 가장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쓴 것으로 평가받는 작가 박태원은 동시대에 활동한 이상과는 또 다른, 서울 주변부 중산층의 삶이라는 자기만의 튼실한 현실 공간을 구축하였다. 새로운 소설 기법과 예술가소설로서의 보편성을 획득한 그의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적멸(寂滅)
수염
피로
낙조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딱한 사람들
애욕
방란장(芳蘭莊) 주인
비량(悲凉)
성군(星群)
성탄제(聖誕祭)
사흘 굶은 봄달
채가(債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