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도 못 알아먹는 현대미술
우리는 현대인이다. 그런데 왜 우리 현대인은 현대미술을 모르는가. 20세기 이전까지만 해도 사정이 달랐다. 그때의 그림들은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거나 귀족의 초상화거나 진짜 과일보다 더 과일처럼 그린 정물화이거나 나무 이파리까지 정확하게 그린 풍경화 등이 전
부였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어서면서 그림은 어려워졌다. 어느 것이 좋은 그림인가, 왜 뛰어난 작품인가를 판단하기 난해해진 것이
다.
『현대인도 못 알아먹는 현대미술』은 가수이자 1973년 이후 서울 · 부산 · 뉴욕 · LA 등 세계 각지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는 화가 조영남이 말하는 현대미술의 이해이다. 그는 현대미술을 '우리의 두 눈을 즐겁게 하거나 언짢게 하는 모든 것, 즉 눈
에 보이는 모든 것'으로 정의하고, 그 흐름을 살펴 '그림 보는 법'을 소개한다.
이래서 썼다 / 책을 펴내며
1. 미술은 너무 어려워
현대인도 못 알아먹는 현대미술
음악보다 머나먼 미술
2. 누가 미술을 어렵게 했나
현대미술의 길잡이 마네
인상파ㆍ입체파의 터줏대감들
야수파ㆍ표현파 그림쟁이들
새로운 미래를 꿈꾼 분리파ㆍ미래파ㆍ러시아파
모든 파를 섭렵한 영감 피카소
3. 점점 더 어려워지는 미술
다다와 초현실주의, 막다른 골목을 뚫다
세계를 제압한 원자폭탄, 뉴욕 추상표현주의
평화의 전도사 팝아트
개념미술, 뭐든지 둘러대라
비디오아트, 우리에겐 백남준이 있다
4. 미술에 끝이란 없다
이탈리아 트랜스아방가르드, 피카소를 넘어 진군하다
철학에 뿌리를 둔 독일 신표현주의
미국미술의 마지막 야망, 뉴페인팅
포스트모더니즘이 뭐냐고 묻는 친구에게
5. 그러면 우리의 미술은
한국미술의 현주소
내가 만난 플럭서스
현대미술의 메카, 서울 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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