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즐겁게 미친 큐레이터

즐겁게 미친 큐레이터

저자
이일수
출판사
애플북스
출판일
2024-03-07
등록일
2024-08-20
파일포맷
COMIC
파일크기
28KB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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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특징

하나, 큐레이터 이일수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보통 영화나 드라마에서 그려지는 큐레이터의 모습은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작가와 이야기하거나 예쁜 옷을 입고 높은 구두를 신은 채 전시장을 우아하게 걸어 다닌다. 그런데 현실은 이와 다르다. 모든 직업에는 낭만과 현실이 뒤섞여있다지만 큐레이터도 마찬가지다. 큐레이터가 되기까지 과정이 꽤나 어려울 뿐더러 혹여 되고 난 뒤에도 발이 퉁퉁 붓도록 뛰어다니는 노력과 눈물이 있고, 현장에서 마주할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즐겁게 미친 큐레이터』의 저자 이일수는 유학파가 가득한 미술계에서 좀 다른 궤적을 그리며 전문 큐레이터로 자리 잡았다. 그래서 자신이 뜨거운 가슴과 치열한 고민으로 살아낸 미술동네 이야기를, 큐레이터를 준비하는 사람들이나 미술동네가 궁금한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막연히 미술이 좋아서 큐레이터 일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그래서 그녀에게 메일을 보내오는 많은 사람들에게 미술계가 어떤 곳이고, 큐레이터가 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시작해야 하는지 현장에 먼저 들어선 선배로서 따끔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둘, 큐레이터는 무엇을 꿈꾸고 사는가?
예술성과 상업성의 경계에 선 큐레이터도 문화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생활인이자 직업인이다. 화가의 한숨과 열정이 있다. 또 갤러리는 예술을 감상하고 즐기는 곳이기도 하지만 많은 이의 생계가 달린 상업현장이기도 하다.
이 책은 직업인으로서 큐레이터의 민낯을 보여준다. 전시를 기획하는 단계부터 전시가 끝나고 그림을 떼며 마무리하는 단계까지 큐레이터는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실무적인 조언부터 화랑에 그림을 감상하러 온 손님들에게 웃는 낯으로 대하라는 태도에 대한 문제까지 세세히 지적한다. 리플릿의 문구 하나까지도 끝까지 오자 없이 마무리해야 하며, 담당 기자 이름 하나도 틀려서는 안 된다. 또 전시를 기획하고서는 반드시 작가의 작업실을 찾으라는 충고는 겨울바람처럼 맵다. 깊이 있는 독서는 큐레이터로서 성공 가능성을 키워주고, 짬날 때마다 방문하는 전시장 나들이는 안목 있는 큐레이터로 성장시킨다는 조언 또한 귀담아 들을 일이다. 다양한 화가와 예술인이 더불어 사는 미술동네에서 다정한 마음과 친화력은 자신을 성장시키는 힘이다.
‘미쳐야 미친다’다는 말처럼, 큐레이터 또한 미치지 않으면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작품을 소개할 수 없다. 이 감동은 그 사람 인생에서 또 다른 혜안을 열어주는 역사적인 순간일 수도 있다.『즐겁게 미친 큐레이터』는 이런 사명감을 가지고, 큐레이터라는 일에 열정적으로 임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을 담은 큐레이터 가이드북이다.

셋, 현장에서 만난 ‘미래적 가치’의 작가, 그리고 작품들
이 책에는 큐레이터에 대한 유용한 정보뿐만 아니라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중견 및 신진작가들의 대표작들을 함께 수록했다. 그리하여 이 책을 읽어내려 가다보면 전시회에 온 듯한 신선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모두 그녀가 직접 선별한 작품들로, 이 책에 실린 여러 작가의 작품 경향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동시에 독자들에게는 예술작품을 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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