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버스커의 방

버스커의 방

저자
진승태
출판사
예미
출판일
2023-07-27
등록일
2023-11-15
파일포맷
COMIC
파일크기
2KB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2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변방의 뮤지션이 불러 주는 노래 같은 이야기!

저자가 노래를 부르고 사람들을 만나는 거리는 매우 가혹하고 냉정한 무대다. 밤에는 취객들도 많고 건물 관리자로부터 핀잔도 들으며 매우 폭력적인 상황에 노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저자는 이 모든 상황을 버스킹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때로 저자는 관객이 전혀 없는 쓸쓸한 시간을 만나기도 한다. 이럴 때 버스킹은 독백 같은 것이다. 우리의 인생도 알고 보면 쓸쓸한 일인극이자 독백이다. 곁의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더라도 흉금의 얼마나 털어놓을 수 있는가.

인간은 너나 할 것 없이 이 세상에 던져진 존재로서 삶과 죽음 그 어느 것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따라서 인생의 본질은 깊은 고독이다.
변방의 뮤지션인 저자가 버스킹을 통해 들려주는 이야기는 이 같은 삶의 체험이자 고백이다.

버스킹을 멈추지 않는 이유

저자는 10년간 기타를 메고 혼자 거리로 나가 450차례의 공연을 통해 2만 명이 넘는 관객과 소통했지만, 자신을 직업적인 버스커라 하지 않는다. 수익을 얻고자 버스킹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저자는 버스킹을 나가는 날, 그것의 성공만을 위해 산다. 노래를 부르는 순간만큼은 노래와 연주를 잘 해내는 것 외에 다른 것을 신경 쓸 겨를이 전혀 없는 것이다. 자신의 피와 뼈를 흔들어 오로지 날 것 그대로의 음악을 우려내는 진심을 담은 행위, 그것이 10년 차 버스커인 저자가 느끼는 버스킹이다.

이렇게 말하는 것에 한 점의 부끄러움도 없기에 그는 여전히 거리를 무대로 행인을 관객으로 삼아 버스킹을 계속한다. 그리고 버스킹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노래를 부르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버스킹은 비극일까, 희극일까

버스킹은 저자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이자 소통하는 문이며 그것을 보는 눈이다. 저자는 버스킹을 통해 세상을 희극적으로 바라본다고 말한다. 그것은 저자가 버스킹을 통해 세상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지 않고 망원경의 시각으로 관조하기 때문이다. 또한 버스킹은 그를 비일상의 순간으로 끌어내는 마법의 창이자 여행과도 같은 것이며, 웅숭깊고 내밀한 그의 세계이기도 하다.

책으로 느끼는 영화 〈원스〉의 감성

《버스커의 방》은 저자가 10년간 버스킹을 하며 얻은 삶의 고백이지만 폭넓은 독서와 여행, 영화, 사진, 미술의 세계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독자들에게 감성체험의 기회를 선사한다. 《버스커의 방》을 읽으며 영화 〈원스Once〉의 감성에 푹 젖어보자.

QUICKSERVIC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