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차이나, 방글라데시가 깨어난다 - 베트남을 놓쳤다면 방글라데시를 잡아라
포스트 차이나 시대에 더욱 주목받는 방글라데시, ‘차이나플레이션’의 불길을 막아라
방글라데시를 포스트 차이나 국가로 주목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우리와는 이슬람 문화권, 최빈국이라는 이미지로 거리감도 있다. 하지만 방글라데시는 지난 10년 동안 6~7%의 경제 성장을 이어 오다가 코로나 직전 2019년에는 8.4%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GDP도 베트남을 능가하였다.
인건비는 중국의 1/5, 인도의 1/2 수준이며 베트남보다 훨씬 낮다. 세계의 공장 중국의 저임금 시대가 끝나 세계 각국이 인플레이션의 공포에 빠져 들고 있는 지금 ‘차이나플레이션’의 불길을 막아 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도 방글라데시다.
그러나 아직도 공공부문 부패지수는 전 세계 180개국 중 143위, 기업환경평가지수는 190개국 중 168위로 함부로 나섰다가는 기업의 명운도 장담할 수 없는 나라이기도하다.
저자가 3년 반 동안 방글라데시의 기업인, 정치가, 군인 등 다양한 인사들과 교류하면서 체득한 것은 인구 1억 7천만 명의 거대한 시장 방글라데시는 기회의 땅임에는 분명하다는 것이다. 방글라데시는 이제 긴 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우리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에 동참해야 한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땅 방글라데시. 눈에 보이는 성장률과 글로벌 밸류체인의 또 다른 대안으로 기대도 되지만 두려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저자가 직접 체험한 경험과 그곳에서 보고 느낀 지식을 바탕으로 쓴 이 책을 통해 미래의 가능성을 짐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