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가이던스
“신입사원 여러분의 입사와 사회생활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응원합니다”
회사(會社)와 사회(社會)는 같은 한자입니다. 같은 의미로 회사에 들어왔다는 것으로서 사회에 들어왔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이제 직장에서 진정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입사 1년 차 미만 신입사원 6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9명(89.3%)이 ‘퇴사를 고민해 봤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응답자 10명 중 4명가량(43.2%)은 ‘입사 후 3개월 전후에 퇴사를 고민했다’고 답했고, ‘1년 전후’(25.1%), ‘1개월 이내’(23.9%), ‘1주일 이내’(5.9%)에 퇴사를 생각했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퇴사를 고민한 이유(복수응답)’에 대해 응답자 6명 중 1명은 ‘상사의 잔소리와 업무방식’(15%)과 ‘대인관계 스트레스’(14.5%)를 꼽았습니다.
많은 노력과 준비로 취업에 성공하여 입사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신입사원 초기에 특히 3개월 내에 퇴사를 고민한다는 결과는 회사에 적응한다는 것이 쉽지 않고 신입사원 초기시절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으로 바라본다면, 신입사원 초기를 잘 넘기고 적응한다면 직장인으로서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생활해 나갈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퇴사를 고민한 이유가 상사와 대인관계의 문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준비를 한다면 좀 더 긍정적으로 회사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신입사원들이 겪는 어려움 들에 대해 준비하고 회사와 사회생활에 잘 적응하여 성공적인 출발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하고 조언할 것입니다. 직장생활의 선배로서 또 과거 신입사원들의 상담과 교육을 담당하며 많은 신입사원들과 함께한 교육담당자로서 일상에서 겪는 신입사원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이론적인 내용이 아닌, 실무 위주의 내용으로 구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