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이네 밥상
1. 책 소개
랜덤하우스 중앙에서는 『2000원으로 밥상 차리기』로 30만 부 이상의 판매부수를 기록했던 인터넷 요리작가 나물이의 두 번째 요리책을 발간한다. 이 책은 나물이의 『2000원으로 밥상 차리기』이후 2년여 간의 일상을 모아 다시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 책 속 요리들은 나물이의 끼니 일상을 그대로 담은 그야말로 ‘생활 속 요리’이다. 저렴한 식 재료를 골라 장을 보고 요리를 만들고 사진을 찍어 홈페이지에 올리고 리플놀이를 하고…. 그의 요리가 인기 있는 비결도 바로 여기에 있다. 나물이는 리플놀이를 통해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속속들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요리책엔 푸드스타일리스트? 요리사? 그런 거창한 개념이 필요 없다. 그저 대중 요리사로 남고 싶은 그의 바람만이 담겨 있을 뿐이다.
괜히 복잡하게 느껴지는 g, cc, 큰 술, 작은 술로 표기된 계량법을 손과 종이컵, 밥숟가락만 있으면 초등학생도 따라할 수 있을 만큼 쉽게 풀이한 나물이식 계량법은 이제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하면 할수록 어렵고 그 끝을 알 수 없는 것이 요리이다. 하지만 『누가 해도 참 맛있는 나물이네 밥상』은 쉬운 밥숟가락 계량법과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흔한 재료를 이용해 누가 해도 참 맛있는, 누구나 도전해보고 싶은 맘이 생기도록 만든 요리책이다.
2. 나물이 요리가 인기 있는 이유
첫째, 대한민국 네티즌이 입에서 입으로 검증한 생활 속 필수요리
네티즌의 댓글이 국회 법안까지 영향력을 끼치는 시대. 정치권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 네티즌의 냉정한 입김을 요리부분에서 만큼은 확실히 평정한 남자가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바로 나물이네 namool.com 를 운영하고 있는 나물이 김용환씨. 그는 2년 넘게 이 요리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요리에 자신 없는 초보 요리사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나물이네를 방문하는 하루 방문객 수는 평균 1만 명, 총 방문자 수 443만 명이상. 그들은 옆집 아줌마에게 반찬 걱정을 하듯, 친정 엄마에게 요리에게 요리법을 질문하듯, 나물이네 사이트에서 먹을거리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
냉정한 대한민국 네티즌들의 까다로운 눈높이를 평정한 나물이식 비법은 과연 무엇일까?
그 것은 바로 나물이의 요리는 본인이 직접 검증한 생활 속 필수 요리라는 것과 대중들을 위한, 대중에 의한, 대중들의 요리라는 것이다.
나물이는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직접 장을 보고, 요리를 하고, 사진을 찍어 사이트에 올리고, 리플놀이로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왔다.
대중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스레 긁어주는 나물이식 요리에 대한 입소문은 지금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