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려면 푸틴같은 남자와
강력한 리더십을 원하는 러시아는 푸틴의 대통령직 재복귀를 위해 대통령 임기 연장 개헌안을 통과시켰다!
미국에서 촉발된 세계적인 금융위기는 러시아의 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주가 폭락과 유가 폭락이 동시에 발생했으며, 루블화도 많이 떨어졌다. 외국 투자자들도 속속 빠져 나가고 있다. 러시아에 다시 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이러한 위기에 러시아 국민들은 다시 푸틴을 갈망하고 있다.
푸틴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사랑은 대단하다. 러시아 여인들의 선망의 대상이기도 하다. 말보다 행동으로 믿음을 주고 강한 추진력을 갖추었고 그러면서도 다정다감하며 가정적인 멋진 남자이다.
푸틴은 ‘희망이 있는 리더’ 이다. 그는 러시아의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다. 비록 독재를 한다는 비판도 받았으나 러시아 국민들로부터 열광적인 찬사를 받을 정도로 승리한 경험이 있다. 그런 승리의 경험들이 푸틴에게 다시 희망을 걸도록 만들고 있다.
푸틴은 1999년 8월 옐친에 의하여 총리로 발탁된 뒤 2000년부터 8년간 대통령을 연임하고 다시 총리가 되어 있는데, 1998년에 모라토리엄을 선언했던 러시아는 푸틴의 집권기간동안 획기적인 발전을 하여 전혀 다른 나라로 바뀌었다.
연평균 6~7%의 성장을 거듭해서 2008년 현재의 러시아 모습은 석유와 가스에서 나오는 엄청난 부, 유럽에 대한 독점적인 에너지 공급, 세계 경제 9위, 외환보유고 3위의 경제대국임과 동시에, 1백만 대군과 수천 기의 핵탄두, 세계 3위의 국방예산을 갖춘 군사대국으로 변한 것이다. 이러한 강한 러시아에 대한 자신감이 그루지야 사태로 표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