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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위에 차려진 역사 한 숟갈
- 저자
- 박현진 저
- 출판사
- 책들의정원
- 출판일
- 2018-09-25
- 등록일
- 2023-11-1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4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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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여러 번의 봄, 여름, 가을, 겨울 동안 한국인의 밥상을 차려낸
조선일보 인기칼럼 〈아하! 이 음식〉의 확장판!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왜 먹을까?”
2015년 겨울부터 지금까지 쉼 없이 연재해온 조선일보 인기 칼럼 〈아하! 이 음식〉 중 45개의 베스트 칼럼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한국인의 음식문화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세밀하게 관찰해온 저자는 現 고려대학교 생명공학원 및 식품공학과 교수이자 미국 클렘슨대학교 식품·영양·포장공학과 겸임교수이다. 더불어 前 삼성정밀화학 기술고문이자 롯데제과 사외감사이사였다.
《밥상 위에 차려진 역사 한 숟갈》의 글들은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느꼈던 감정과 함께 수 년 전 아버지께서 90세가 되셨을 때 하셨던 말씀이 얽히고설켜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로 “지금도 16세 소년 같다”고 하셨던 아버지의 그 말씀을 듣고서 건강하고 오래 살려면 좋은 환경과 함께 좋은 음식을 섭취해야 하는 것이 필수라고 확신한 것이다.
특히 이 책에는 한국인이 즐겨먹는 한식, 양식, 중식, 일식 그리고 그 외 나라의 음식이 만들어지게 된 지리적 환경과 무구한 역사가 담겨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배경과 함께 음식을 즐기게 된다면 해당 음식을 더욱 즐겁고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결국 음식에는 사람에 대한 깊은 배려와 예절 그리고 우리 몸을 이롭게 하는 식의동원(食醫同源)이라는 의식이 잠재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저자소개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학사 및 석사, 미국 조지아대학교 식품공학 박사 학위 취득. 미국 클렘슨대학교에서 식품공학 등을 강의하였고, 현재 고려대학교 생명공학원 및 식품공학과 교수이자 건강기능식품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또한 클렘슨대학교 식품·영양·포장공학과의 겸임교수이기도 하다.
한국과학기술 한림원 정회원(2014), 미국식품과학회 석학회원(2015), 세계식품공학회 석학회원(2016)으로 선출되었다. 한국식품과학회 회장(2017), 한국키틴키토산학회 회장(2018)을 역임하고 있으며, 삼성정밀화학 기술고문(2009~2013), 롯데제과 사외감사이사(2010~2013)를 지냈다.
저서로 《와인의 향기》, 《식품저장학》(공저)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역사를 듬뿍 얹어 한 숟갈 입에 담다
1장 기다림의 미학
김치와 묵은지 | 한국의 소울푸드를 만나다
두부 | 《삼국유사》와 함께한 시작
청국장과 낫토 | 냄새를 이기는 건강
치즈 | 아기 양이 준 선물
버섯과 멸치 | 풍요로운 가을 밥상을 위하여
샴페인 | 악마의 와인
쌀포도주 | 한국에도 ‘진짜’ 와인이 있다
막걸리 | 막걸 리가 만난 코리안 패러독스
2장 바다가 건넨 선물
주꾸미 | 조선 후기 정약전이 반한 바다의 보물
장어 | 최고의 여름 보양식은 무엇일까
민어 |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동의보감》의 칭찬
전복 | 진시황이 즐겨 먹은 바다의 보배
굴비 | 이자겸의 반란과 굴비의 상관관계
과메기 | 맛있는 기름이 뚝뚝뚝
도루묵 | 맛, 다이어트, 건강을 섭렵한 일석삼조
대방어 | 한겨울에 너무 맛있다
3장 혼자여도 다채롭다
감자 | 튀김이 전부가 아니다
고구마 | 밥 대신 고구마? 밥보다 고구마!
아보카도 | 우리가 몰랐던 슈퍼푸드
포도 | 클레오파트라가 사랑한 과일
감귤 | 손끝이 노래지도록 먹고 싶다
꽃게 | 당신이 아는 바로 그 밥도둑
홍게 | 샐러드도 좋고, 탕은 더 좋고
4장 한국의 전통 음식을 찾아서
설날 음식 | 설날에는 무엇을, 어떻게, 왜 먹을까
떡국 | 새해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다
대보름 음식 | 《자산어보》가 말하는 홍어를 찾아서
비빔밥 | 제철 나물을 쓱쓱 비비는 맛
김밥 | 소풍날 엄마가 싸주신 도시락 속에는
추석 음식 | 《삼국사기》는 추석을 말한다
5장 식품의 발전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커피 | 염소를 춤추게 하다
초콜릿 | 고마워요, 콜럼버스
인스턴트 라면 | 세계사를 바꾼 음식의 발명
설탕 | 없어서는 안 되지만, 지금은 전쟁이다
인공감미료 |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해도
가식성 코팅제 | 유통기한의 역사
캔과 파우치 | 패키징 기술은 인류 복지에 기여해 왔다
6장 비슷하면서도 다른 듯한
곰탕과 설렁탕 | 정멸 면의 유무로 구분할까
국수와 파스타 | 지극히 동양적인, 더없이 서양적인
소시지와 순대 | 출출할 때 맛있게 먹었을 뿐
식해와 스시 | 정말 역사가 비슷하다고?
하몽과 프로슈토 | 등급에 따라 달라진다
코셔와 할랄 식품 | 종교는 음식을 구분 짓고
메밀국수와 소바 |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