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뒤바뀐 신부 2
- 저자
- 겨르비(은휘)
- 출판사
- 신영미디어
- 출판일
- 2009-03-03
- 등록일
- 2010-03-04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3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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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랑한다고 말해도 되나요?
외면하려해도 자꾸 당신을 바라보게 돼요.
말하지 않으려 해도 자꾸 당신을 향해 입을 열게 돼요.
날 사랑해 달라고 하는 건 너무 큰 바람인 걸 알아요.
내가 바라는 건 단 하나뿐이에요.
…당신을 사랑해도 되는 건가요?
▶ 잠깐 맛보기
「흑, 승우 씨이…」
「…다시는」
「…?」
「다시는 아무 말 없이 내 눈앞에서 사라지지마」
「승우 씨?」
「불안해. 금방이라도 사라져버릴 것 같아서, 안쓰러워서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
「…승우 씨…」
「얼마나 놀랐는지 알아? 한 번 더 이런 일 있으면 가만 안 둬. 족쇄를 채워서라도 가둬둘 거야」
이렇게 심장이 덜컥 가라앉을 것 같은 경험을 한 번 더 하게 된다면, 정말 가둬버릴 거라고, 가둬두고 다른 곳에 가지 못하게 할 거라고, 다른 것은 아무 것도 못 보게 하고, 아무 것도 알지 못하게 할 게 분명하다고 승우는 생각했다.
저자소개
저자 | 도리스 클링엔베르그
스위스의 이름 있는 공예 작가이던 글쓴이는 첫 아들을 낳고 이후 5년 동안 바라던 둘째 아이가 생기지 않자 TdH라는 단체의 도움으로 한국 아이를 입양하게 된다. 그러나 아이를 입양한 후의 가족 생활은 그녀가 꿈꾸던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온 가족은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느라 어려움을 겪어야 했고, 그 과정에서 그녀의 친아들은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다. 그러나 그녀와 남편은 인내와 사랑으로 입양 아들에게는 웃음을 찾아주고, 친아들에게는 질투와 소외감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면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나간다. 두 아들이 어느 정도 자라자 그녀는 40살이 넘은 늦은 나이에 대학에 들어가 공부한 후 병원에서 미술치료사로 일을 한다. 지금은 정년퇴직을 한 뒤 남편과 단 둘이 살고 있다. 이 책은 그녀가 1975년에 아이를 입양한 후 첫 2년간 겪은 일을 적은 일기이다.
옮긴이 | 유혜자
스위스 취리히대학교에서 독일어와 경제학을 공부한 옮긴이는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마법의 설탕 두 조각》《좀머씨 이야기》《콘트라베이스》《화요일은 머리 감는 날》《아름다운 죽음에 관한 사색》《단순하게 살아라》《우리가 정말 사랑하고 있을까》《넬슨 만델라의 삶과 투쟁》《전쟁과 아우》《비둘기》《호프만의 허기》《행복이 찾아오면 의자를 내주세요》 등 200여 권이 있다. 스위스에서 공부할 때 글쓴이의 아들에게 한국말을 가르친 것이 계기가 되어 이 책을 번역하게 되었다.
목차
[목차]
11. 새옹지마(塞翁之馬, the irony of fate) 下12. 여우를 피하려다 범을 만나다 上
13. 여우를 피하려다 범을 만나다 下
14. 여우에게 홀린 토끼의 말로, 그리고 여우의 운명은?
15. 함부로 역린(逆鱗)을 건드리지 마라 上
16. 함부로 역린(逆鱗)을 건드리지 마라 下
17. 스스로를 벌하는 존재는 인간뿐이다
18. 최후의 발악
19. 그들의 첫날밤
20. 소탐대실(小貪大失)? 대탐소실(大失小貪)!
에필로그
작가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