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울지말고 당당하게
- 저자
- 하종강
- 출판사
- 이숲
- 출판일
- 2010-05-20
- 등록일
- 2011-03-02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3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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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노동운동가 하종강이 만난 이 땅의 여성 노동자들!
노동운동가 하종강이 만난 여인들 이야기『울지 말고 당당하게』. 개발독재 시절, 또래 여성 노동자들의 처참한 상황을 목격한 이후 늘 그들의 편에 서 온 저자가 30여 년 동안 노동현장에서 만난 여인들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무언가를 고발하거나 지적하기보다는, 오랜 세월 저자와 함께해 온 마음 착한 여인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들려준다. 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눈물을 흘리면서도 머리를 깎아주던 미용실 원장, 여벌의 부록을 챙겨주던 가판대 할머니, 믿음으로 곁을 지켜준 어머니와 아내, 위기와 고난을 함께한 후배들 등을 통해 여성 노동자들의 소소한 현실을 인간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노동현장의 이면에는 수많은 고통과 슬픔과 분노가 서려 있다. 이 책은 번듯한 경제 강국의 이면과 화려한 성장의 그늘에 가려져 고통 속에서 살아야 했던 여성 노동자들의 현실을 보여준다. 저자의 사적이고 사소한 이야기들이지만, 그 속에는 조금 더 인간적인 사회가 되기를 꿈꾸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단순하면서도 정서적인 선과 순수한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장차현실의 컬러 삽화가 곳곳에 수록되어 있어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저자소개
저자 하종강
1955년 인천에서 태어나 제물포고등학교와 인하대학교를 졸업했다. 인천기독교도시산업선교회에 ‘일꾼노동문제자료연구실’을 설립하는 것을 시작으로 그 뒤 30여 년 동안 줄곧 노동문제 분야에서만 일했다. 요즘은 노동자·청년·시민·학생들과 소통하는 노동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한울노동문제연구소장,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강사,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위원을 맡고 있으며 한겨레신문 객원논설위원,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한국노동교육원 객원교수 등을 지냈다. 인터넷 사이트 ‘하종강의 노동과 꿈(www.hadream.com)’을 운영하면서 끊임없이 노동현장의 목소리를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다. 1994년에 「너무 늦게 만난 사람들」(『항상 가슴 떨리는 처음입니다』)로 제6회 전태일문학상을 받았고, 그 밖에 『그래도 희망은 노동운동』, 『철들지 않는다는 것-하종강의 중년일기』, 『길에서 만난 사람들』, 『아직 희망을 버릴 때가 아니다』 등의 책을 냈다.
그림 장차현실
홍익대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1997년에 「색녀열전」을 연재하면서 프리랜서 만화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온·오프라인 주요 언론을 통해 장애와 여성을 주제로 한 만화를 그려오고 있다. 지은 책으로 『엄마, 외로운 거 그만하고 밥 먹자』, 『작은 여자 큰 여자 사이에 낀 두 남자』, 『사이시옷』(공저), 『이어달리기』(공저), 그린 책으로 『내 날개옷은 어디 갔지?』,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우리 몸 이야기』, 『김만덕』 등이 있다.
목차
책 머리에 _ 여인을 만나다 5
1부 노동 현장에서
어느 할머니 이야기 17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35
울지 말고 당당하게 42
어린이집 선생님 53
수컷 62
바보들의 행진 66
완사입 76
나의 이상형 79
인생에 도움이 되는 잠 85
파란색, 빨간색 91
할머니 환경미화원 95
백혈병 노동자에 대한 세 가지 관점 101
새내기 노동자들의 잘못인가 106
KBS 노동조합의 58년 개띠 114
크리스마스카드에 관한 기억, 그리고… 121
눈물의 생리휴가 127
화장실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133
휴게소에서 만난 사람 136
후회 142
2부 여인의 향기
광복절과 운동화 149
여자친구의 편지 153
첫눈 156
기절 159
휴지 한 상자 161
경험이 말한다 164
작은 것이 아름답다 167
밤중이나 새벽이나 169
동반자 172
귀밑머리 174
맨발의 이사도라 176
가시나야, 왜 그러고 사냐… 180
후배에게 해줄 말 185
피눈물을 뿌리며… 188
해묵은 편지 194
후배 연가 196
광주 기행, 찻집 202
아, 나의 님은 갔습니다 206
아름다운 책방 210
12월 31일, 바하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