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테 코안경
죽음을 이기고 돌아온 셜록 홈즈, 천재 탐정의 귀환!
6권 《셜록 홈즈의 회상》 마지막 에피소드 <마지막 사건>에서 사라졌던 셜록 홈즈가 돌아왔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홈즈가 《셜록 홈즈의 귀환》에서 3년 만에 홀연히 나타나 왓슨 박사를 놀라게 한다. 이 책에는 런던 암흑가를 주름잡고 있던 모리어티의 부하들을 소탕하며 멋지게 귀환한 첫 번째 에피소드 <빈집의 모험>을 비롯한 13편의 단편이 담겨 있다.
코난 도일이 홈즈 시리즈를 발표한 순서를 보면 《셜록 홈즈의 회상》에서 홈즈가 죽은 후, 장편 시리즈 《배스커빌 가의 개》를 발표할 때까지 8년이 걸렸고, 단편 <빈집의 모험>으로 죽은 홈즈가 돌아오기까지는 꼬박 10년이 걸렸다. 홈즈의 죽음 때문에 며칠 동안 런던 시민들이 상장을 달았다는 일화를 보면 홈즈 시리즈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10여 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홈즈를 기다려 온 독자들의 마음을 달래 줄 만큼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을 담고 있다.
줄거리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어느 날 밤, 비바람을 뚫고 홈즈를 찾아온 스탠리 홉킨스. 켄트 지역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맡은 홉킨스는 홈즈에게 배운 수사 방법대로 수사를 진행했지만 범인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특히 홉킨스가 까다롭게 여긴 문제는 살해 동기를 찾을 수가 없다는 점이다. 홈즈는 홉킨스가 가져온 금테 코안경을 유심히 보고는 마치 만난 적이 있는 것처럼 범인의 모습을 상세히 설명하고, 다음 날 함께 현장으로 떠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