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황학주가 3년간 머물렀던 아프리카 마사이 마을에서의 생활을 특유의 아름다운 문체와 깊고 낮은 시선으로 풀어냈다. 그들의 삶에 대한 지나친 이상화나 무책임한 연민을 경계하고, 그들과 함께했던 놀랍고 아프고 쓸쓸했던 체험들을 담담하게 써내려갔다. 어떤 치장이나 과장이 섞이지 않은 사진과 글이 그 삶의 희열과 고난을 그대로 전한다.
저자소개
목차
프롤로그
1부 소치는 사람들
소
마사이마라에서 세렝게티를 흐르는 동물의 강
소똥집과 양철집
소똥 땔감과 장난감
창
우리들의 변방 그리고 에이즈
기차
일몰
킬리만자로
2부 초록의 꿈
눈디올레의 자전거
마른 강
바나나와 옥수수
서서 소변보는 여인들
두상의 에로스
목조각 속의 남자와 여자
여인들
마사이 여자고등학교
소마당
길
악보 없는 노래, 안무 없는 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