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내가 권총 한 자루 산 후 한결 잘 되어 나갔다.
나는 호주머니에 손을 넣어 권총을 만져 보기도 하고 공중변소에 가서 무게를 겨냥해 보기도 하였다.
어느날 밤에 별안간 사람을 쏘아 죽이고 싶은 충동을 느겼다.
나는 놈들의 기름진 아랫배를 쏘지 않은것이 후회된다.
나는 외출할 때에 권총을 갖기를 잊지 않는다.
어떤때엔 권총을 시궁창에 던져버리고 싶다.
성난 눈초리로 나를 쳐다보는 사나이가 있었다.
순간 자신이 고함을 치려는 것을 알게 되였다.
나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
나는 그의 아랫배에 세방을 쏘았다.
소년 시절에 들은 소방차의 싸이렌 소리처럼 귀에 거슬리고 또 우스꽝 스러운 소리가 들린다.

저자소개

목차

1.에로스트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