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손자병법 - 손자와 함께 읽는 현대 민주주의 생존전략
‘주블리’ 김병주, 손자병법으로 민주주의를 읽는다
12·3 계엄 국면에서 내란 세력은 왜 실패했는지
민주 세력은 어떤 전술적 결정과 전략적 사고를 거쳐
민주주의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는지 고전의 지혜로 읽는다.
평생 ‘손자병법’의 가르침을 새기며 39년간 군에 복무한 육군 4성 장군 출신 김병주 민주당 의원이 이번에는 안태훈 보좌관, 최보윤 작가와 함께 《민주주의 손자병법》을 펴냈다. “망국 불가이부존 사자 불가이부생(亡國 不可以復存 死者 不可以復生).” 나라는 망하면 그것으로 끝이고, 사람은 죽으면 두 번 다시 살아날 수 없다. 이 책이 강조한 ‘손자병법’의 한 구절이다. 저자들은 나라를 민주주의로 고쳐 읽으며 각오를 다진다. 민주주의는 망하면 그것으로 끝이고, 사람은 죽으면 두 번 다시 살아날 수 없다. 21세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시민 교양이자 민주주의 리더십을 깨우치는 우리 시대의 고전으로 다시 ‘손자병법’을 소환한다. 바로 《민주주의 손자병법》이다.
김병주 의원은 ‘12·3 계엄’ 국면과 이후 진행 과정에서 ‘손자병법’의 한 구절 한 구절을 통해 전략을 세우고 전술을 짜며 위기를 돌파해 민주주의의 승리를 가져오는 데 일조했다고 말한다. 내란 시기 김병주 최고의원은 ‘손자병법’의 지혜를 당시 이재명 대표에게 공유했으며, 민주당 지도부가 정책 방향을 정하거나 전략을 구사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었다. 특히 싸우지 않고 이기는 손자병법 속 ‘부전승’의 가치는 이재명 대통령의 안보관이기도 하다.
민주주의를 지키는 고전의 힘!
다시 ‘손자병법’에서 배운다!
《민주주의 손자병법》은 불법 계엄과 내란, 이후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탐색과 충돌, 대립으로 사실상 전쟁과 같았던 역사적인 시간을 ‘손자병법’의 눈으로 읽어낸다. 그 시간 동안 ‘손자병법’은 전술적 결정과 전략적 사고를 위한 가장 좋은 지침서였으며, 올바른 길을 찾기 위한 나침반이자 지도였다.
중국 속담에 ‘손자천독달통신(孫子千讀達通神)’이라는 말이 있다. ‘손자병법’을 천 번 읽으면 신의 경지와 통한다는 말이다. 2,500년 전에 쓰인 병법서이지만 지금도 군사학뿐 아니라 경영학, 관리학, 정치학, 외교학, 처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해석돼 활용되고 있다. 12·3 내란 사태 극복의 과정 또한 손자병법을 통해 새롭게 해석할 수 있다.
《민주주의 손자병법》에는 12·3 내란 세력이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요인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나온다. 손자는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다섯 가지 기본적 요소로 ‘도천지장법(道天地將法)’을 들었다. 각각 도(道)=백성과 군주의 일치된 마음, 천(天)=유리한 시기와 자연조건, 지(地)=전투에 유리한 지형, 장(將)=지혜·신뢰·인의·용기·위엄을 갖춘 장수, 법(法)=효율적인 군대 조직과 규율을 말한다. 그런데 ‘12·3 계엄’은 대의명분과 국민적 지지의 부재(도의 부재), 날짜, 시간, 날씨에서의 판단 착오(천의 부재), 국회와 시민 저항에 발목 잡힘(지의 부재), 지휘관들의 우왕좌왕(장의 부재), 비상계엄 절차의 불법성(법의 부재) 등 전쟁의 성패를 가르는 다섯 가지 기본 요소 모두 부재했기에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김병주 의원과 저자들은 손자병법의 여러 구절과 계엄과 내란 국면의 경험을 종횡무진연결하며 어디에도 없던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이는 현재 진행중인 사건에 대한 관찰의 기록이며, 실천적 사색을 통해 역사적 해석의 가능성을 높인다. 무엇보다 《민주주의 손자병법》은 ‘손자병법’에 담긴 현재와 미래를 통찰하는 귀중한 지혜를 통해 어떻게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었는지, 민주주의 시대를 이끌어갈 리더십의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