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예민함의 힘 - 세상을 다르게 감지하는 특별한 재능

예민함의 힘 - 세상을 다르게 감지하는 특별한 재능

저자
젠 그랜만
출판사
21세기북스
출판일
2023-11-14
등록일
2023-11-15
파일포맷
COMIC
파일크기
4KB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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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정신과 의사와 심리상담사 모두가 강력하게 추천하는 책 ★
“이 책은 예민함에 대한 내 생각을 바꿔주었다. 예민함을 이해하고 다루기 위한 최고의 책이다!” _정신과 의사 김지용
“예민함이라는 단어에 가스라이팅을 쏟아내는 사람들에게 속아 넘어가지 않도록 지켜주는 방패 역할을 해줄 책!” _심리상담사 웃따(나예랑)

왜 우리는 예민함을 고쳐야 하는 부정적인 기질로 여기는가?
“예민함이란 나약한 특성이 아닌 특별한 능력이다.”
현대 사회는 예민한 감각을 숨기라고 강요하는 문화가 존재한다. 반찬 투정하는 아이에게 아무거나 골고루 다 먹어야 건강해진다고 타이르고, 불만이 있는 사람에게 원래 규칙이 그러하니 잘 따르라고 강제하며, 외부 자극에 취약한 사람에게는 산에서 혼자 살 거 아니면 이 정도 시끄러운 건 참아내라고 조언한다. 이러한 태도는 ‘강인함의 신화toughness myth’의 한 축으로 설명된다. 강인함의 신화란 나약하고 사소해 보이는 것은 멀리하고 오직 강해 보이는 특성만을 부각해서 긍정적인 것으로 용인하는 문화적 태도를 말한다. 즉 강인함의 신화에서 예민함은 부정적인 기질이 되고 제거해야만 하는 특성으로 이해된다. 강인함의 신화에서 예민함의 정의란 이렇다. ‘예민함은 결함이며, 감정적인 모습은 곧 나약함의 표시다. 공감 능력은 이용당하기 쉽고 고난을 참을수록 값진 성과를 얻을 것이며, 휴식을 취하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그 자체로 부끄러운 일이다.’ 사회는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하게 강인함의 가치관을 주입했고 예민한 사람들조차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섬세함을 나약함으로 여기며 보통 사람들처럼 보이기 위해 거짓 가면을 쓴다. 이러한 사회에서 맞지 않는 옷을 입은 예민한 사람들은 삶의 불일치를 느끼며 괴로워할 수밖에 없는 건 당연한 일이다.
예민함에 대한 삐뚤어진 관점을 조정하기 위해 첫 번째로 할 일은 예민함을 결함으로 보는 태도를 바로잡는 것이다. 예민함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며 단순히 예술가나 천재의 영역에서만 활성화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친구 사이에서, 직장이나 업무에서 예민함을 하나의 능력으로 발휘할 수 있다. 친구의 기분을 누구보다 먼저 파악하여 적절한 위로를 건네고 힘든 상황에 처한 가족을 발견하여 도움을 줄 수 있다. 만약 당신이 간호사라면 업무에서 예민한 감각을 발휘하여 누구도 눈치채지 못한 환자의 증상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신이 선생님이라면 누구보다 빠르게 학생들의 부정적인 관계를 파악하고 중대한 갈등을 예방할 수 있다. 이렇듯 예민함은 일상과 관계, 업무를 넘어 모든 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이라고 할 수 있다.

“넌 너무 예민해!”, “왜 그리 유난이야?”
예민하다고 손가락질하고 수치심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예민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사회로의 변화가 필요하다!
밖에 나갔다 오면 꼭 집에서 쉬어야만 기력을 충전하는 사람이 있다. 책을 읽을 때면 장소가 중요한 사람이 있다. 음식을 먹을 때면 먹는 순서에 집중하는 사람이 있고, 여행을 갈 때면 그 나라의 날씨에 민감한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특이한 기질은 사회에서 용인되지 않을 때가 잦다. 사람들은 “왜 그리 유난이야?” 하고 타박하며 남들이 사는 대로 살라고 무언의 압박을 준다. 각자의 예민함을 밀어내는 사회는 나의 욕망과 기질을 무시하고 손가락질한다. 비난의 대상이 된 예민한 사람들은 자신을 검열하기도 하고 본래의 특성을 드러내기 주저하기도 하며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 이러한 상황이 심해지면 정확히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모욕당했다는 생각이 든다. 모욕이 차곡차곡 쌓이다 보면 예민한 사람들은 수치심을 느낀다.
이 책은 우리에게 예민함을 받아들이는 사회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누구나 각자에게 맞는 예민한 기질과 특성이 존재하며 그것은 매우 다양해서 본인 스스로 돌아보지 않으면 정확히 알 수 없다. 현대 사회는 예민함을 거부하며 수치심을 안겨주지만 그럴수록 세상을 다르게 감각하는 이 특별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러니 자신의 예민함을 수용하고 타인의 예민함까지 돌아본 센서티브 연구자인 저자의 발자취를 따라 우리의 특성을 고민해보자. 그동안 나를 괴롭혔던 수많은 공격에 든든한 방패를 쥐여주고 나만의 잠재력을 놀랍도록 발전시키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미국 최대 ‘예민’ 상담 플랫폼 SR의 공동 창립자가 전하는 희망과 위로!
자신이 어느 부분에 민감한지 파악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부터
민감한 사람들만이 지난 다섯 가지 강력한 재능까지…
예민함에 대한 오래된 편견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주는 책!
이 책의 전반부는 예민함이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예민한 사람들이 세상에 가져다주는 강점이 무엇인지 설명한다. 예민함은 나노 단위로 세상을 이해하며 일상의 사소한 본질을 꿰뚫기도 하며, 공감 능력을 통해 낯선 타인의 속마음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기도 한다. 이러한 능력으로 당신은 리더이자, 치유자, 선구자가 될 수 있다. 미국 최대 ‘예민’ 상담 플랫폼 SR(Sensitive Refuge)의 창립자인 저자는 본인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플랫폼의 다양한 상담 사례를 더해 독자가 어떤 부분에 예민한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를 제시하고, 과학적 근거를 활용하여 민감한 사람들이 지닌 다섯 가지 강력한 재능이 무엇인지 설명한다.
그러나 이 모든 새로운 발견의 전제는 ‘우리가 이것을 얼마나 받아들일 수 있는가’다. 우리는 예민함을 포용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저자는 예민함을 수용할 수 있는 사회를 꿈꾸며 언젠가 면접이나 첫 데이트에서 “저는 매우 예민해요.”라고 말해도 좋게 생각할 수 있도록 ‘예민하다’는 말이 일상에서 흔히 쓰이기를 희망한다. 한때는 내성적이라는 단어도 부정적으로 인식하여 누구에게나 외향성을 강조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듯이, 예민함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인 세상으로 변화하여야 한다. 예민함을 있는 그대로 포용한다면 민감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신을 더욱 잘 이해하고 역량을 제대로 펼치며 성공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사회는 그들의 독특한 특성으로 인해 이득을 얻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예민함이라는 누락된 인식의 회복을 기대하며 그동안 거부당한 마음에 대한 위안을 얻고 모든 예민한 사람들이 본인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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