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나는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 - MZ세대와 한반도 도약을 위한 스마트 플랜

나는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 - MZ세대와 한반도 도약을 위한 스마트 플랜

저자
김지수
출판사
라이스메이커
출판일
2022-03-30
등록일
2023-02-01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5KB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PC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2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아니에요”
통일이 아닌 공존, 미래 세대의 시각으로 바라본 한반도의 길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이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우리의 소원〉이라는 노래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정말로 그러한가? 통일은 정말로 우리의 소원인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인 MZ세대는 의문을 제기한다. 왜 굳이 통일을 해야 하느냐고. 통일을 해서 우리가 얻는 것이 무엇이냐고. 2021년 8월 〈중앙일보〉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대의 47.1퍼센트가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정부와 정치 지도자들은 통일대박론, 한반도평화프로세스, 남북신경제이론 등 국가 목표로서 통일을 이야기하지만, 당장 취업이 어렵고 사는 게 팍팍한 청년들의 귀에는 가닿지 않는다. 전쟁의 포화를 직접 겪지 않은 그들에게 우리가 한 민족이라는 사실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실제로 한 민족이라고 해서 반드시 통일 국가를 이루고 사는 것도 아니다. 기성세대들이 이념과 당위적 통일에 대해 아무리 이야기해도 미래 세대가 공감할 수 없는 이유다.
그 자신이 MZ세대이기도 한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는 책의 제목을 통해 ‘나는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지금은 통일보다 먼저 남북의 ‘공존’, 그리고 협력으로 이뤄낼 수 있는 ‘미래’를 이야기해야 할 때라고 말이다. 그는 이제 이념과 당위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통일이 우리에게 어떠한 실익과 가능성을 가져다주는지, 그리고 개개인의 일상을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지 구체적인 해답을 제시해야만 청년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역설한다.

“통일은 비용이 아니라 기회다”
MZ세대의 재기 발랄한 상상력으로 그려낸 ‘기회의 한반도’

저자는 국가와 이데올로기가 아닌 개인의 행복에 출발점을 두고 한반도 문제를 바라본다. 중국과 미국에서 공부하며 한반도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된 저자는 한반도 문제 관련 인사 100명을 인터뷰하고 MZ세대들을 만나 다양한 주제로 소통했다. 그리고 치열한 고민과 재기 발랄한 상상력으로 그려낸 한반도의 미래를 책에 담아냈다.
1장에서는 MZ세대가 생각하는 일상의 통일에 대해 이야기한다. BTS가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에서 공연을 한다는 상상부터 코레일을 타고 평양을 여행하는 상상, 금강산과 설악산을 잇는 트레킹 코스 등 MZ세대가 생각하는 통일은 일상의 통일이다. 추억을 남길 만한 여행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등 개인적 차원의 연결이다. 그리고 이러한 시민 주도의 기획과 상상력이 미래를 열어가는 데 더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2장에서는 통일 비용에 대한 우리의 부정적인 인식을 지적한다. 지금까지 이야기된 비용 구조는 독일과 같은 흡수통일을 전제로 한 비용이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통일이 비용이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그 근거로 ‘한반도 손익계산서’를 제시한다. 한반도 손익계산서는 무한한 경제 성장 가능성, 영토의 확장, 잠자고 있는 자원, 일자리 창출 등 네 가지 분야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3장에서는 한반도에서 새로운 미래도시가 탄생할 것이라고 말하며 남북이 함께 만드는 스마트시티를 제안한다. 4장에서는 미래 세대가 활약할 새로운 무대가 될 메타버스에서 남북 청년들이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콘텐츠를 제안하고, 5장에서는 우리가 모르고 있는 한반도의 가치를 이야기하며 세계 정세 안에서의 한반도를 살핀다.

“미래는 젊은이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MZ세대의 기획과 상상력이 그려낼 새로운 미래

저자는 시선을 높여서 양극단의 프레임을 넘어 한반도를 바라보자고 말한다. 그리고 그때 보이는 풍경은 미래 세대를 위한 기회와 가능성을 가득 품은 한반도다. 혹자는 한반도의 가능성을 너무 과대평가하는 것이 아니냐고 물을 수도 있다. 그러나 저자는 이야기한다.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라서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좁은 시야로 인해 한반도의 잠재력을 좁게 평가하고 있다고 말이다.
시각이 바뀌면 전혀 다른 세상을 그릴 수 있다. 우리에게는 더 담대한 상상력이 필요하다. 인류가 만들어온 모든 것은 상상력을 통해 창조해낸 결과물이다. 한반도라는 가능성, 그리고 MZ세대의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만나면 불과 10여 년 전에는 생각도 할 수 없었던 미래가 펼쳐질지도 모른다. 이 책은 미래를 주도해갈 MZ세대는 물론 선배 세대들에게도 통일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해줄 것이다.
“미래는 젊은이가 손을 들어 가리키는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빅토르 위고의 말을 인용하며 저자는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여러분은 어떠한 미래에 손을 들 것인가?

QUICKSERVIC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