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전자책도서관

책소개

이 책은 18세기 문단의 핵심인물인 혜환 이용휴의 산문을 엮은 것이다. 당시 문단은 무엇보다도 변화를 갈망하던 시기였기에 익숙함과 기존의 전범에서 벗어나려는 다양한 실험이 시도되었다. 최신의 중국 서적이 수입되었고, 많은 명말청초의 사조들이 유행하였다. 또, 주목할 문인이 등장했고 문학적 실험도 빈번했다. 혜환 이용휴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이다. 그의 제자들로는 뛰어난 중인들이 포진해 있었고, 그가 교유하던 문인들 역시 남인문단의 중요 인물이었다. 그의 작품들은 내밀하게 그들에게 영향을 주면서 당대 문단의 방향을 주도해 나갔다. 그가 가진 폭발력이 바로 여기에 있었다.

저자소개

조선 후기의 학자로 본관은 여주(驪州), 자는 경명(景命), 호는 혜환이다. 일찍이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나 과거를 보지 않고, ‘고인지법(古人之法)’에 맞는 문장을 이룩하는데 노력을 쏟았다. 그러나, 행장이나 묘지명이 남아 있지 않아 자세한 행적은 알 수 없다.

남인 문단의 영수로 30여 년을 재야 문단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남인 문단에서의 영향력뿐 아니라, 여항 시단에도 많은 기여를 하여 이언진, 이단전 같은 시인들을 제자로 거느리기도 하였다. 지은책에 <혜환잡서>, <혜환시집> 등이 있다.

역자 서문
해제
본편 1
      혜환잡저 6
         01 꽃과 나비를 기록하라
         08 아암기
         16 학생 한군과 부인 홍유인의 합장 지명
         24 간소재명
         34 삼가 평양 조공의 회방첩에 쓰다
         43 외손자 이치훈의 관례일에 글을 써서 주다
         51 학생 고공 묘갈명
         59 정석치의 여기 저기 그린 그림에 쓰다
         67 조이수상찬
      혜환잡저 7
         01 방산 홍처사 팔십 수서
         06 뇌뢰정기
         15 통덕랑 안동권공 찬
         22 『난고유고』 서문
         31 번암 채상서가 연경에 가는 것을 전송하는 서문
         41 풍악도에 쓰다
         47 주태사시권 발문
         54 이경와기
         63 조씨형제 명자설
      혜환잡저 8
         01 심씨 어머니 이태부인 육십 수서
         06 용회당기
         16 열녀 이씨 행장 뒤에 쓰다
         24 『충신록』 발문
         31 오과정기
         40 수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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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