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혁명은 이렇게 조용히 - 88만원세대 새판짜기
- 저자
- 우석훈
- 출판사
- 레디앙
- 출판일
- 2011-05-26
- 등록일
- 2012-02-15
- 파일포맷
- COMIC
- 파일크기
- 30KB
- 공급사
- 우리전자책
- 지원기기
-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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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전체 3장과,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20대를 분석한 글을 엮은 「그들은 관찰한 것일까, 관찰된 것일까」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이 책의 원재료에 해당되는 「그들은 관찰한 것일까, 관찰된 것일까」를 보면 지금 20대들이 처한 현실과 그들의 생각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학생들 글은 모두 7편 실려 있다. 이 책이 탄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20대 학원강사로 살아남기〉에선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로 홍보되지만 실상은 피폐하게 비인간적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학원강사들의 삶을, 〈방살이, 혁명적인?〉에서는 낮은 임금과 치솟는 집값에 스무 살이 넘고도 떳떳하게 살 공간 하나 없는 지금 20대들의 주거 문제를 다루고 있다. 「우리는 패션좌파, 패션으로부터 혁명을 꿈꾸다!」에서는 한 20대가 상상하는 진보와 좌파 이미지가, 「나는 왜 예뻐지고 싶었나」에서는 사회에서 강요하는 "예쁨"을 분석하고 거기에서 자유롭게 놓여나는 과정이 보인다. 「웃으면서 울기」는 학자금 빚은 쌓여가는데 나아지지 않는 현실에 웃어도 속으론 울 수밖에 없는 대학생의 모습을, 「탈학교 그후」는 스펙을 쌓아 "안정적인" 삶을 지향하는 대학생들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 글인 「잉여들의 새로운 시작」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잉여인간"으로 취급되는 지금 20대들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 지금 20대들은 집단에 대한 공포로 인해 서로 고립돼 있으면서도 자존심 때문에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되레 "불신"이 정체성인 양 안고 살아가고 있다.
저자소개
禹晳熏
한국생태경제연구회, 초록정치연대 등 그가 주로 활동하는 단체들을 살펴보면 그가 어떤 경향을 가진 사람이었는가를 잘 알 수 있다. 그는 주로 환경과 경제 이 두가지 주제에 주목한 글을 저술해왔는데, `녹색평론`을 통하여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을 위한다는 명목 아래 생태계와 농촌을 파괴하는 노무현 정부의 건설경기 부양정책을 근본적으로 비판했다. 욕심을 버리면 행복해 진다는 평소의 생각을 실천하여 자유로운 개인으로서의 삶을 선택. 어떤 정파나 집단의 이해에도 구속당하지 않고, 경제와 사회, 문화의 영역을 넘나들며 누구보다 왕성한 글쓰기를 지속해 오고 있다.
우석훈은 생태경제학 전공이라는 특이한 학문적 배경을 갖고 있다. 또한 우리가 흔히 환경만의 문제라고 치부하는 것들과 경제적인 이슈들을 결합시켜 주의를 환기시킨다. 『아픈 아이들의 세대 - 미세먼지 PM10에 덮인 한국의 미래』에서는 미세먼지 등 대도시의 환경재난으로 인하여 기형아들이 탄생하고, 이는 단순한 대도시로서 당연한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지적한다. 그는 앞으로 5년간 벌어질 서울시의 33개 뉴타운과 지역균형 특수공사와 1000여개의 재개발 공사라는 명확하고 수...한국생태경제연구회, 초록정치연대 등 그가 주로 활동하는 단체들을 살펴보면 그가 어떤 경향을 가진 사람이었는가를 잘 알 수 있다. 그는 주로 환경과 경제 이 두가지 주제에 주목한 글을 저술해왔는데, `녹색평론`을 통하여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을 위한다는 명목 아래 생태계와 농촌을 파괴하는 노무현 정부의 건설경기 부양정책을 근본적으로 비판했다. 욕심을 버리면 행복해 진다는 평소의 생각을 실천하여 자유로운 개인으로서의 삶을 선택. 어떤 정파나 집단의 이해에도 구속당하지 않고, 경제와 사회, 문화의 영역을 넘나들며 누구보다 왕성한 글쓰기를 지속해 오고 있다.
우석훈은 생태경제학 전공이라는 특이한 학문적 배경을 갖고 있다. 또한 우리가 흔히 환경만의 문제라고 치부하는 것들과 경제적인 이슈들을 결합시켜 주의를 환기시킨다. 『아픈 아이들의 세대 - 미세먼지 PM10에 덮인 한국의 미래』에서는 미세먼지 등 대도시의 환경재난으로 인하여 기형아들이 탄생하고, 이는 단순한 대도시로서 당연한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지적한다. 그는 앞으로 5년간 벌어질 서울시의 33개 뉴타운과 지역균형 특수공사와 1000여개의 재개발 공사라는 명확하고 수치적인 경제적 현상들을 통하여 환경이 악화될 수 밖에 없음을 지목하고 있다.
그는 결국 환경과 경제라는 측면에서 한국 사회의 미래에 대한 의문과 나아가야 할 방안에 대해서 고민하는 작가이다. 일련의 환경 관련 저서들에서 그는 우리가 쉽게 지나치는 환경 문제들이 미칠 영향에 대하여 다시 한번 고민해보도록 만들고 있으며, 최근에 출판한 『한미FTA 폭주를 멈춰라』에서는 FTA라는 폭풍을 맞이할 한국인의 미래에 대한 경고와 우려를 보내고 있다.
그의 사유의 기초를 이루는 것은 모든 살아있는 것들이 겪는 고통에 대한 연민이다. 비정규직과 청년실업 문제 등 젊은 세대가 마주친 당면한 불안한 삶과 빈곤의 문제에 대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강의하고 인터뷰하는 등 20대 당사자 운동의 방향과 연대 가능성을 고민하고 있다.
인생의 4분의 1을 독일ㆍ프랑스ㆍ영국ㆍ스위스 에서 지냈고, 유엔 기후변화협약의 정책분과 의장과 기술이전분과 이사를 마지막으로 국제협상과 공직에서 은퇴했다. 그 시절에 만들어낸 작품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이한동 총리 때의 「기후변화협약 2차 종합대책」이다. 이후 ‘명랑주의’를 삶의 신조로 택하고 나서 비로소 인생의 행복을 찾았다. 현재 성공회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고, (주)한국서부발전의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늘 자신을 ‘C급 경제학자’라고 소개한다.
목차
추천글
프롤로그
CEO 영웅 시대
내 몸은 신자유주의, 우리는 외로워요!
제갈량처럼 동남풍을 부르랴
공성의 시대, 수성의 시대
수직에서 수평으로 뻗기
영웅은 아직 오지 않았다
우정과 환대의 공간 그리고 신회의 복원
정치 운동으로 진 짜기
68혁명과 차티스트 운동
4대 권리 + ∞
친구, 안녕?
에필로그
20대 학원강사로 살아남기
우리는 패션좌파, 패션으로부터 혁명을 꿈꾸다!
웃으면서 울기
잉여 들의 새로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