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통일되어야 하는 스따니슬랍스끼의 연기학 전문 용어 - 개념과 원리의 활용 : 김태훈의 스따니
국내 연기학 정립을 위해 연기 전문 용어들을 스따니슬랍스끼 시스템에서 연기 전문 용어들을 발췌하여 필자 나름으로 정리 한 것이다.
연기에 관한 용어들이 현장과 교육에서 활용됨에 있어 같은 단어라 할지라도 상호가 너무도 판이한 이해를 가지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본 저의 탄생이 출발하게 되었다. 어차피 우리가 창안한 단어는 아니기에 조금의 이해차이와 용여표현의 다름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완을 이해하는 것이 연출자나 배우사이에 전혀 다르고 교류를 이해하는 것이 배우들 사이에도 차이가 있다면 연기예술 창조를 위한 상호간의 의사소통은 어떻게 할 것인가? 또한 여전히 연기의 형식은 다양하기에 교육과 훈련에는 정도가 없다고 생각하는 국내의 몇몇 인식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그나마 명확한 연기학적 개념을 도입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
스따니슬랍스끼의 위대함은 그가 인간의 내면을 과학적 근거로서 규명했다는 것이다. 곧, 그의 연구는 그 이전에 있던 연기에 관한 모든 실험과 시도를 하나의 체계 안에 정립시켰다는 것에 있는 것이다. 따라서 스따니슬랍스끼 이후의 모든 연기적 흐름은 그의 연기이론 토대 위에서 발전되고 진보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곧 시스템은 경향이나 유행이 아니다. 스따니슬랍스끼 연기론의 보편성과 타당성을 인정하는 것에서 국내의 연기학에 대한 본격적인 학문 연구가 가능 할 것이다. 본 저는 이를 위한 자료의 제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