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인 파리 - 그곳에서는 길을 잃어도 좋아
Story in Paris
몽롱하고 달콤한 파리의 뒷골목
시간이 멈추어 버린 그곳에서 즐거운 파리와 만난다.
파리의 생활과 문화, 쇼핑과 예술 그리고 뒷골목의 숨겨진 이야기까지.
퇴근 무렵, 바케트를 안고 돌아가는 파리지앵들이 반갑고
콧노래가 이마를 간질이는 샹젤리제 거리 산책이 즐겁다.
진한 카페 한 잔에 헤밍웨이, 피카소, 고흐, 사르트르, 카뮈를 추억하며,
파리…… 너와 사랑에 빠졌다.
▶ 파리에서는 길을 잃어도 좋아!
“오~ 샹젤리제~, 오~ 샹젤리제~”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파리의 거리. 개선문 뒤로 플라타너스 나무가 즐비한 샹젤리제 거리를 걷는 기분은 상쾌하다. 콩코르드 광장을 지나 루브르 박물관을 거쳐 노트르담 대성당이 있는 시테 섬까지. 그저 세느 강을 따라 내려오기만 하면 된다. 시테 섬을 지나 파리의 먹자골목 라탱에 들어서면 여기저기서 세계 각국 사람들의 방언을 들을 수 있다. “봉쥬르~”, “헬로~”, “올레~”, “안녕하세요!” 길을 잃어도 좋으니 마음껏 파리의 골목을 헤매이길…….
▶ 카페! 카페! 카페!
헤밍웨이, 피카소, 고흐, 샤르트르, 까뮈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거장들이 드나들었던 파리의 카페. 카페 플로르, 레 되 마고, 르 돔, 라 로톤드, 셀렉트 등 유서 깊은 카페들이 파리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어쩌면 낡은 흑백 사진 속의 카페 모습과 지금의 카페 모습이 하나도 변한 것이 없는지. 어느 까페에는 명사들이 즐겨 앉았던 자리에 친절하게 황동 명패와 사진을 붙여 놓은 곳도 있으니 숨은 그림을 찾듯 명사의 자리를 발견하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