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 이름은 인절미예요
도랑에서 구조돼 과수원집 막내딸이 되기까지
인절미의 견생역전 이야기
‘짱절미’라고도 알려진 인절미는 지난여름,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우리에게 알려졌다. 사과밭 도랑에 빠져 떠내려 온 강아지를 ‘절미 언니’의 아버지가 구조했는데, 강아지를 한 번도 키워본 적이 없던 절미 언니는 관련 커뮤니티에 이에 대한 도움을 구한다. 도움을 구하며 올린 사진 속 강아지는, 노란 콩고물이 묻은 인절미처럼 생겼다고 하여 자연스럽게 ‘인절미’라 불리게 됐고, 절미 언니는 커뮤니티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인절미를 동생으로 삼기로 결심한다.
그 후 절미 언니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절미의 근황을 전했는데 귀여운 외모, 찰떡같은 이름, 안타까운 구조 사연으로 인해 팬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지금은 팔로워가 100만 명에 이른다. 《안녕하세요 내 이름은 인절미예요》는 인절미가 구조됐을 때부터 첫 겨울을 맞은 지금까지의 순간을 글과 사진으로 담은 책이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인절미의 미공개 사진과 인절미가 과수원집의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대로 담았다. 우리에게 동화처럼 와준 인절미와 절미 언니의 이야기를 읽으며 웃다 보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끼게 것이다.
100만 팔로워의 랜선 강아지
귀염뽀짝 인절미의 모든 순간을 간직해봐요
★ 한 편의 따뜻한 동화를 보는 것 같아요.
★ 절미야, 한 해 동안 네 덕분에 정말 행복했어. 사랑해!
★ 절미 덕분에 반려동물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_인스타그램 댓글 중에서
《안녕하세요 내 이름은 인절미예요》는 인절미의 구조 스토리부터 과수원집 막내딸이 돼가는 모든 순간을 사진으로 담은 책이다. 인절미의 하루 일과, 가족들과의 관계성, 의상 화보집, 절미 언니의 활동 계획 인터뷰 등 많은 독자들이 궁금해했던 내용들도 함께 실었다.
누군가를 만나면 반가워서 날아갈 듯 흔드는 인절미의 꼬리, 의욕은 앞서는데 잘 따라주지 않는 짧은 다리, 쉬이 펄럭이는 수제비 귀는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온다. 그리고 그렇게 웃으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작고 겁 많던 인절미가 어느새 밝고 환한 표정으로 사과밭을 거침없이 누비는 것을 보게 된다. 그 순간, 누구라도 뭉클하지 않을 수 있을까.
1일 1인절미로 따뜻하고 행복하개♡
품종견도 아닌 평범한 시골 강아지 인절미가 이토록 사랑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작은 것, 약한 것, 버려진 것을 지나치지 않고 품어준 가족들의 사랑과 그에 보답하듯 밝게 자란 인절미의 모습이 우리들 마음 어딘가를 따뜻하게 해줬기 때문일 것이다.
모든 생명은 자란다. 매일매일 조금씩 자라는 인절미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주는 절미 언니를 지켜보다 보면 그것만으로 독자들의 마음도 한 뼘씩 자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