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이 지니고 있는 주제는 한마디로 이성과 감성의 대립, 선과 악의 갈등이다. 인간이 지니고 있는 근원적이고 본능적인 고뇌와 갈등을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라는 대립된 두 인물을 통해 추구하고 있다. 즉 나르치스는 지를 골드문트는 사랑을 추구하면서 서로 대립되기도 하고, 서로 갈구하기도 한다. 인간은 이 두가지를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늘 고뇌하고 갈등에 시달린다. 헤세는 이 작품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관능적인 사랑의 편력을 그리면서 인간의 참모습을 찾으려 한다.
저자소개
독일의 소설가, 시인.
슈바르츠발트의 칼프에서 태어났으며, 1919년에 스위스에 정착하여 1923년에는 스위스 국적을 취득했다.
독일 낭만주의와 인도철학에 영향을 받은 작가로 기계화된 도시사회에 살고 있는 인간의 고독, 지성과 감성 사이의 갈등, 그리고 예술가 또는 방랑자처럼 사회의 테두리를 벗어난 사람들에 관심을 기울였다.
헤세의 소설은 인간의 지적 능력과 감각적인 능력의 종합에 대한 열망을 담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크누르>,<데미안>,<지와 사랑>,<싯다르타>, <나비>,<페터 카멘친트>,<황야의 늑대>,<유리알 유희> 등이 있으며 1946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