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소낙비
고된 삶과 질긴 가족사의 굴레를 벗어나 황혼의 행복을 찾아가는 진짜 청춘들의 이야기. 두 번째 소설집을 엮는다. 날이면 날마다 할 일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어도 뒷전으로 제쳐두고는 생각에 잠긴다. 언제쯤이면 제대로 소설다운 소설을 쓸 수 있을까. 머리를 싸맨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더 좋은 소설이 나올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 한, 내 바지런한 성격을 보태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오겠지 하는 바람이다.- ‘작가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