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왕인》은 4세기 말에서 5세기 초에 걸쳐 대륙 동편과 한반도 서편에 걸쳐 광범위하게 자리 잡았던 대백제국을 배경으로 삼아, 우리가 그간 소홀했던 백제의 웅장한 기상과 찬란한 역사를 복원시켰다. 수많은 역사서와 자료들을 수집해 당대 시대상을 고증하면서도 소설적 상상력을 맘껏 발휘해 이야기의 맛을 더했다. 왕인에 대한 역사적 사료가 비어 있는 곳마다 여지없이 작가의 상상력이 발휘되어, 매끄럽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소개
저자: 송은일
전남 고흥 출생. 덕성여자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했다.
1995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에 <꿈꾸는 실낙원> 이 당선되어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2000년 《여성동아》 장편소설상에 《아스피린 두 알》이 당선되었다.
장편소설 《불꽃섬》, 《소울 메이트》, 《도둑의 누이》, 《한 꽃살문에 관한 전설》, 《반야》(1,2),《사랑을 묻다》, 창작집《딸꾹질》, 《남녀실종지사》를 출간했다.
목차
정인들
물뫼협 전투
을유년 가을밤
실종
영고제(迎鼓祭)
모든 것 중의 하나
문안인사
여우샘
어정칠월 건들팔월(391년)
옛 인연
접경지의 젊은이들
서죽점
백제인
미운 사람
지화합
첫날밤
황명
해후
매화가(梅花歌)
설요, 아사나
부록1_소설《왕인》주요 인물 가계도
부록2_소설《왕인》대백제 영토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