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 스릴러 문학의 새로운 영역을 창조하는 젊은 소설가 8인의 단편 수록
한국 문학을 이끌어 가는 소설가 8인의 소설을 담은 책이다. 책의 제목 중 ‘망상’, ‘유실’, ‘보관’이라는 단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 각 작품에는 현실인지 환상인지 모르는 일들과 그 사이에서 혼란에 빠진 인물 내면의 심리, 치밀한 사건 구성을 바탕으로 한 긴박감과 반전이 깃들어 있다. 나아가 소설가 개개인은 지금껏 해온 집필의 성격을 달리하거나 언어 실험을 확장함으로써 한국 스릴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준다. 작품 전반에 흐르는 ‘스릴’감이 큰 작품을 두루 ‘스릴러’라 칭한다면, 『망상 해수욕장 유실물 보관소』에는 스릴감과 더불어 기억의 재구성, 환상과 망상이라는 복합적 감각을 일깨우게 하는 재미 요소가 곳곳에 스며 있다.
『망상 해수욕장 유실물 보관소』에 담긴 여덟 가지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진실을 쫓는 자와 환상을 말하는 자, 아직 말하지 못한 자 들이 숨겨 놓은 힌트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또 잃어버린 망상의 조각들을 찾아 퍼즐처럼 하나씩 풀어나가는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한유주
저자 한유주는 2003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소설집 『달로』 『얼음의 책』이 있다. 2009년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자 : 김종호 작가 자세히 보기 관심작가 등록
저자 김종호는 2000년 《문예중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집필 활동을 시작하였다. 소설집 『검은 소설이 보내다』 『산해경草』, 장편소설 『인어공주 이야기』가 있다.
저자 : 박주현
저자 박주현은 2005년 단편소설 「팔월의 첫째 주」로 대산대학문학상을, 2006년 단편소설 「달팽이」로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저자 : 서준환
저자 서준환은 2001년 《문학과사회》에 단편소설 「수족관」을 발표한 후 소설집 『너는 달의 기억』 『파란 비닐인형 외계인』 『고독 역시 착각일 것이다』, 장편소설 『골드베르크 변주곡』, 공동희곡집 『숭어 마스크 레플리카』를 집필하였다.
저자 : 김숨
저자 김숨은 1997년 《대전일보》 신춘문예, 1998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하며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투견』 『침대』 『간과 쓸개』, 장편소설 『백치들』 『철』 『나의 아름다운 죄인들』 『물』 등이 있다.
저자 : 박솔뫼
저자 박솔뫼는 2009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장편소설 『을』이 있다.
저자 : 김성중
저자 김성중은 2008년 단편소설 「내 의자를 돌려주세요」로 중앙신인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소설집 『개그맨』이 있다.
저자 : 김태용
저자 김태용은 2005년 《세계의문학》에 「오른쪽에서 세 번째 집」을 발표한 후 소설집 『풀밭 위의 돼지』, 장편소설 『숨김없이 남김없이』를 집필하였으며, 2008년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했다.